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로컬 뉴스룸] 시카고 PS4 게이머들, '오락세' 낸다

시카고에서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을 이용하려면 '오락세'(Amusement Tax)를 내야 한다.

시카고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예산 적자를 메운다는 명목으로 넷플릭스•훌루•닌텐도•엑스박스 이용자들에게 '오락세'를 징수해왔으며, 지난 14일부터 PS4 게이머들에게도 이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미 전역 대도시 가운데 이미 가장 높은 세금을 내고 있는 시카고 주민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락세' 부과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 @pumpk***는 "시카고 좌파 정치인들이 돈에 눈이 멀었다"고 지적했고, @rubin***은 "9% 오락세... 게임이 아닌 현실에서 폭력 행위를 하기 바라나 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판사, 나치 문양 유포 학생에 "멍청한 것도 죄" 훈시>



오크파크 고교 재학생들의 휴대전화기로 나치 문양 '스와스티카'를 유포한 오크파크 고교 학생(14)이 법정에 섰다. 이 학생은 지난 9일 학교 행사 중 이 같은 일을 벌였다가 논란과 함께 증오 반대 시위를 촉발했고, 법원에까지 불려가게 됐다.

변호인 측은 학생의 성적이 좋고, 과거에 문제를 일으킨 일이 없었다는 사실을 부각시켜 변론했다. 학생은 "모두의 반응을 보고 싶었다"며 특정 인종에 대한 혐오심은 없다고 주장했다.

쿡카운티 법원 스티븐 벌스틴 판사는 학생에게 "앞으로 어리석은 행동을 주의해라. 때로는 멍청한 것도 죄가 된다"라고 훈시하고, 훈방 조치했다. 대신 부모에게 "적절한 훈육을 하라"고 권고했다. 학교 측이 어떤 처벌을 내릴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소셜 시큐리티 36만불 사취 전직 시카고 경찰서장 기소>

전직 시카고 경찰서장이 소셜 시큐리티 36만여 달러를 사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시카고 트리뷴이 소식통과 법원에 제출된 범죄 정보 등을 종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8월 은퇴한 케네스 존슨 전 잉글우드 경찰서장은 1994년 6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총 36만3천여달러의 소셜 시큐리티를 사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존슨은 그의 어머니에게 돌아갈 소셜 시큐리티 혜택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1986년 경찰에 입문, 2016년 잉글우드 경찰서장에 취임한 존슨은 재직 중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알려진 잉글우드 내 살인 등 강력 범죄 방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존슨은 이달 말 시카고 연방 법정에 서게 될 예정이다.
한편 에디 존슨 시카고 경찰청장은 “충격적이고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멤피스 눈길 버스 사고... 2명 사망 44명 부상>

눈이 흔치 않은 남부지방에 갑자기 눈이 내려 큰 인명 피해를 냈다. 지난 14일 앨러배마 주 헌츠빌에서 미시시피 주 투니카 카운티로 향해 가던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뒤집히며 승객 2명이 숨지고 44명이 부상했다.

사고는 오후 12시반경 테네시 주 남단 멤피스 인근 I-269 고속도로 선상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갑자기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빙판으로 변해 버스가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했다. 미 국립기상청은 15일 오전까지 루이지애나 주와 앨러배마 주 일대에 도로 동결 주의보를 내린 상태다. 지난 14일 2인치가 채 안 되는 눈이 내린 멤피스는 '도로 상태 위험'을 이유로 일부 학교와 박물관, 교회 등이 문을 닫았다.
한편 시카고 일원에는 오는 17일 3인치의 눈이 예보됐다.


Kevin Rho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