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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박균희 총회장 취임

전직 한인회장들 130여명 참석
같은날 LA서 남문기회장도 취임

박균희 제28대 미주총연 총회장이 13일 박해달·이민휘·유진철(왼쪽부터 차례로) 전 회장 앞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박균희 제28대 미주총연 총회장이 13일 박해달·이민휘·유진철(왼쪽부터 차례로) 전 회장 앞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제28대 박균희 총회장 취임식이 13일 스코키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130여 명의 정회원이 참석했다. 정종하 취임식 준비위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박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동포사회에 도움을 주는 미주총연으로서의 위상을 새로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동포들의 한국 방문시 건강보험 혜택 그리고 미주 이산가족 화상 상봉을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박 총회장은 “최악의 상태에 빠진 미주총연 문제를 잘 마무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박해달·이민휘 전 미주총연 회장이 나와 축사를 통해 분열된 미주총연에 대한 전직 회장들의 책임론과 전 회장들의 참여를 통한 간접선거 등을 각각 제시하기도 했다.

주류정치인으로는 브래드 슈나이더와 라자 크리쉬나무르티 연방하원의원 그리고 리차드 멜 전 33지구 시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새로 취임한 이성배 시카고 한인회장도 축사를 통해 미주총연이 미주한인동포들의 단합을 이끌어갈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LA 가든 스위트호텔에서도 제 28대 남문기 미주총연 회장이 취임식을 가졌다.


James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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