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마리화나업체 채용이벤트 지원자 러시

일리노이 내년 1월 오락용 합법화

일리노이 주의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시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리화나 사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the yard]

[the yard]

ABC방송 등에 따르면 시카고에 들어설 마리화나 판매업소 중 하나인 '더 야드'(The Yard Marijuana Dispensary)가 지난 17일 실시한 시카고 채용 이벤트에 수백명이 몰렸고, 지원자들은 인터뷰를 받기 위해 최소 3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다.

현재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가장 큰 마리화나 판매소 3개를 운영하는 '더 야드'는 시카고 지역에 10개의 판매소를 내고, 최소 300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더 야드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비스코는 "고등 교육을 받은 직원들을 적극 채용해 좋은 일자리 환경을 만들고, 그들에게 좋은 커리어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대마 사업에 대한 열정을 갖고 일할 직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마 사업 통계 자료를 분석하는 업체 '뉴 프론티어 데이터'(New Frontier Data)는 일리노이 주의 대마 사업이 2025년까지 총 6만30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용 이벤트에 참석한 패라 올리버는 "시카고와 일리노이에 혁명적인 일이다. 새로운 변화의 일부가 되고 싶었다"고 참석 이유를 밝혔다.

반면, 또 다른 시카고 주민 테리 모스는 "시카고에 대마초 향이 진동하고, 환각 성분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생각을 해보면 끔찍하다"면서 "시대의 흐름이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내년 1월 1일 기호용 마리화나 법안이 공식 발효되면 만 21세 이상 일리노이 주민은 한 번에 30g까지 대마초 제품을 소지할 수 있다. 대마 농축액은 5g, 대마 성분 가운데 환각 증세를 일으키는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주입 제품은 500mg까지 허용된다. 타 주 주민은 일리노이 주민에게 허용되는 양의 절반까지 매입할 수 있다.


Kevin Rho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