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사람들] 밀알선교단 남성우 목사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귀한 아들, 딸”
그 동안 밀알의 밤 행사 이벤트를 통해 밀알 사역을 알리고 중장기 사역을 위한 후원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무엇보다 시카고 메트로폴리탄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행복한 내일을 위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밀알선교단은 장애인복지관으로 팔레타인 소재 건물을 확보했다. 2004년부터 수준 높은 음악인들을 초청, 음악회를 개최하면서 기금을 한 푼 두 푼 모았다. 재활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자립할 수 있다는 삶의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중서부 일원 소재 각 교회들의 특별헌금도 큰 힘이 됐다.
남 목사는 “현재 22명의 발달 장애인들의 사회성을 키우기 위해 30명의 봉사자들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다”며 장애우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시카고 한인교회협의회 임원으로서 오랫동안 참여하고 있는 남 목사는 한국 총신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필라델피아 Biblical Theological Seminary에서 공부했다.
그는 대학 때부터 밀알선교단 활동을 시작했다. 9년여 간 시카고에서 열방교회를 섬겼던 그는 장애인 가정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그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봉사를 택했다. 올해부터는 교회협의회 회장 김판호 목사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총무로 임명돼 여러 사업을 기획 중이다.
남 목사는 “그 동안 한인동포들이 함께 해주신 기도와 물질적 후원으로 많은 영혼들이 구원 받았으며 성경적 가르침과 찬양 속에서 매일 영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며 “우리 모두 하나님의 귀한 아들과 딸입니다. 장애인 가족을 위한 한인사회의 헌신과 섬김은 하나님 앞에서 더욱 빛날 것입니다. 밀알선교단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길 기도드립니다”며 말을 맺었다.
James Lee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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