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매장 고객 수 제한 업체 증가
코스트코-홈디포-월마트-마이어, 한인 마켓들도
한인들도 많이 찾는 '코스트코'(Costco)를 비롯 홈디포, 월마트, 미츠와 등이 입장 고객 숫자를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 그로서리 체인 '마이어'(Meijer)도 이같은 움직임에 가세했다.
마이어 측은 4일 고객 제한에 대한 새 규정을 발표하면서 고객들에게 "함께 쇼핑 나오는 가족 인원수를 최대한 제한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이어는 각 매장마다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지킬 수 있는 수용 인원을 파악해 고객 숫자를 계속 모니터 한다고 설명했다.
미시간에 기반을 둔 마이어는 일리노이•인디애나•위스콘신 등 중서부 지역에서 모두 24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인 그로서리 체인 수퍼 H마트를 비롯한 대형 한인 마켓들도 직원과 고객들의 건강 관리 차원에서 스니즈 가드를 설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매장 내 쇼핑 고객 수를 제한하고 있다.
각 업체들의 매장 내 고객 수 제한으로 입구에 긴 줄을 늘어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쇼핑객들을 보는 것이 이제 낯설지 않다.
필수 업종으로 구분된 업체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원들의 건강 상태와 매장 내 청결 점검은 물론 계산대 등에 보호대를 설치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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