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다시 문여는 시카고 쉐드 수족관-동물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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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드 수족관, 7월 1일 재오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 3월 문을 닫았던 시카고 명소 '쉐드 수족관'(Shedd Aquarium)이 7월부터 다시 문을 연다.

시카고 시가 26일부터 코로나19 복원 4단계로 이동하면서 쉐드 수족관도 내달 1일부터 다시 오픈하기로 결정했다.

회원들은 1일부터 이용 가능하고 일반인은 3일부터 입장 가능하다. 쉐드 수족관은 재오픈을 맞아 방문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별도의 입구와 출구를 새로 만들고, 수족관 내 인원 제한, 수족관 내 이동은 일방통행을 하기로 하는 등 별도의 지침을 만들었다.

하지만 4D 극장을 포함한 일부 공간은 대규모 인원을 방지하기 위해 당분간 폐쇄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쉐드 수족관은 재개장과 함께 임시 해고(furlough) 직원 가운데 120명을 복직시켰다. 웹사이트 또는 전화(312-939-2438)를 통해 입장권 구매 및 입장 시간 예약이 가능하다.

▶재오픈 시카고 동물원, 사전 예약 필수

복원 계획 4단계 이동과 함께 다시 문을 여는 시카고 동물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인원을 제한하고 사전 예약을 도입한다.

링컨파크 동물원은 26일부터 28일까지는 회원들만 이용 가능하고, 29일부터는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방문객들은 미리 웹사이트(lpz.eventbrite.com)를 통해 방문 시간을 사전 예약해야 한다. 모든 예약은 무료지만 2세 이상 모든 입장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그룹 방문은 최대 10명까지만 허용된다.

브룩필드 동물원은 내달 1일부터 회원들에게만, 이어 내달 8일부터 일반에게 입장을 허용한다. 브룩필드 동물원 또한 웹사이트(czs.org/landing)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2세 이상은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한다. 또 동물원 내 각종 서비스 이용은 신용카드만 가능하다.

동물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준수하기 어려운 공간은 당분간 계속 폐쇄할 예정이다.

링컨파크 동물원은 무료 입장이지만 브룩필드 동물원은 성인 24.95달러, 3세~11세 17.9달러, 65세 이상 19.95달러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IL 카지노-도박시설 7월 1일부터 재개

일리노이 주 카지노가 다음달부터 다시 문을 연다.

지난 25일 일리노이 주 게임위원회(Illinois Gaming Board•IGB)는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주내 카지노 및 도박 게임 시설들의 운영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일리노이 주지사실을 비롯 보건국, 상공회의소와 논의를 마쳤다는 IGB는 이들 시설들은 안전한 환경을 위해 입장 인원 수를 제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 등을 위한 안전 계획을 사전에 제출,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시카고 보안업체 시큐리타스 250명 신규 채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많은 일자리가 줄어드는 가운데 보안업체 '시큐리타스'(Securitas)가 시카고와 인근 서버브에서 25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시큐리타스 션 키팅 부회장은 "보안 경비원의 평범한 하루는 매우 평범하지 않다"며 "보안 업체에 지원할 때는 보수 또는 근무 시간 등을 고려하기보다 업무를 통해 갈 수 있는 더 높은 커리어를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안 경비원에 지원하기 위해선 별도의 경력은 필요 없고, 트레이닝 비용은 업체측이 지원한다. 구직을 원하는 이들은 시큐리타스 웹사이트(securitasinc.com/join-us/apply)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뒤집힌 제트 스키서 2명 구조돼

미시간 호수에서 제트스키를 타던 2명이 물에 빠졌으나 다행히 구조됐다.

지난 23일 시카고 잭슨 파크 항구 인근 미시간 호수에서 제트 스키가 뒤집히면서 타고 있던 2명이 물에 빠졌으나 경찰이 곧바로 구조했다. 2명 모두 병원에 갈 필요 없이 몸 상태가 괜찮은 것으로 확인됐다.


Kevin R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