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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스포츠 2제-시카고 컵스와 화이트삭스

[OSEN]

[OSEN]

▶리글리빌 루프탑 컵스 티켓 인기

코로나19으로 오는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뒤늦게 시즌을 오픈하는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는 당분간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컵스 팬들은 리글리필드 외야 뒤쪽 건물들의 루프탑에서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다. 시카고 시가 수용 인원의 25%까지라는 조건으로 경기 관람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티켓 가격이 예년에 비해 매우 비싸다는 점. 제한된 공급에 비해 수요가 급증,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리글리 뷰'(Wrigley View) 루프탑 웹사이트에 따르면 음식과 음료가 포함된 티켓은 현재 350달러에서 400달러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24일 브루어스전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

컵스 외야수 카일 슈와버는 "타구를 정말 강하게 쳐서 루프탑까지 보낸 후 팬들을 향해 춤을 추고 싶다"며 고가의 티켓도 마다 않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컵스 구단은 선수들이 무관중 경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경기 중 '관중 소음'을 틀어놓을 예정이다.

컵스 마무리 투수 크렉 킴브렐은 "모든 것이 달라졌지만, 달라진 것에 적응하고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이트삭스 팬, 개막 3연전 입간판 응원 가능

24일 시즌 개막전을 갖는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코로나19으로 인해 경기장을 직접 찾을 수 없는 팬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내놓았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8일, 팬들이 자신의 사진을 담은 입간판을 구입하면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개막 3연전 내내 해당 입간판을 경기장 내에 설치하는 'FANtastic Faces'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팬들은 웹사이트(mlb.com/whitesox)를 통해 해당 입간판을 4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또 개막 3연전이 끝난 후 입간판을 갖고 가 소장할 수 있다.

화이트삭스는 입간판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시카고 지역 수백개의 단체를 지원하는 화이트삭스 자선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 프로야구(KBO) NC 다이노스가 지난 5월 미국 중계를 통해 북미 지역 팬들의 신청을 받아 사진과 응원 문구가 담긴 입간판을 경기 도중 관중석에 세운 적이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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