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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내년 8월 '꿈의 구장' 경기 재추진

시카고 화이트삭스-뉴욕 양키스 3연전

[MLB]

[MLB]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던 아이오와 주 옥수수 밭에서의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가 내년 시즌 다시 추진된다.

미 프로야구(MLB) 사무국은 최근 "공중보건 상태에 따라 계획이 변경될 수는 있지만 내년 8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양키스가 아이오와 주 다이어스빌에 위치한 '꿈의 구장'(Field of Dreams)에서 경기를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케빈 코스트너가 감독 및 주연을 맡은 영화 '꿈의 구장'(1989)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큰 승부 조작 사건인 1919년 '블랙삭스 스캔들'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야구장을 지으면 그들이 올 것'이라는 계시를 받은 주인공이 옥수수밭에 경기장을 만들자 블랙삭스 스캔들로 영구 제명된 슈리스 조 잭슨 등 선수들이 유령으로 나타나 경기를 한다는 내용이다.

아이오와 주 동쪽 끝 옥수수밭 한 가운데 지어진 야구장, ‘꿈의 구장’은 옥수수밭이 펜스를 대신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꿈의 구장' 경기를 위해 8000여 석의 임시 좌석을 설치할 계획이다.

당초 지난 8월 13일 치러질 예정이던 화이트삭스와 양키스의 ‘꿈의 구장’ 경기는 코로나19로 화이트삭스 대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대 양키스전으로 바뀌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전면 취소된 바 있다.

MLB 사무국의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내년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화이트삭스-양키스의 3연전은 아이오와 주에서 열리는 첫번째 메이저리그 경기가 된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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