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주말 시카고 일원 온화한 날씨 외

▶주말 시카고 일원 50도대 온화한 날씨

이번 주말 시카고 일원은 화씨 50도대의 온화한 날씨가 예보됐다. 일부 지역은 60 °F까지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카고 시는 26일 최고 기온 41°F에 이어 27일(토)과 28(일)은 각각 49 °F와 47 °F로 전망됐다. 최저 기온은 30 °F대다.

시카고 남부 캔커키 지역은 주말 최고 기온이 58 °F까지 예보되는 등 일부 지역은 60 °F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3월이 시작되는 다음 주 시카고 지역은 최고 기온 40 °F, 최저 30 °F대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유나이티드센터 대형 백신 센터 변신

NBA 불스와 NHL 블랙혹스의 홈인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가 내달부터 하루 7000회 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하는 대형 백신 센터로 변신한다.

시카고 시는 26일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추후 백신 공급이 늘어날 경우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와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홈인 리글리필드와 솔저필드도 백신 센터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시카고 시는 전날 '프리즘 헬스 랩'(Prism Health Lab)과 1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앞으로 시카고 시에 코로나19 백신 센터 숫자를 늘려가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진행중인 1B 그룹 접종 단계서 백신 접종이 가능한 시카고 주민 수는 모두 71만3000명으로 지난 25일까지 총 21만8250회 분의 1차분 백신을 전달 받았다.

시측은 "지금까지 받은 백신으로는 접종 가능 대상자의 31%만 1차회 분을 맞을 수 있다"며 "연방 정부가 백신 공급을 보다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직원 치마 속 불법 촬영 식당주 피소

시카고 남 서버브 식당 주인이 10년 넘게 젊은 여성 직원들의 치마 속을 도촬한 혐의로 피소됐다.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프랭크포트 주민 마이클 파판드레아(59)는 신발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여성 직원들의 치마 속(upskirt)을 촬영했고, 식당 내 여성용 화장실에도 몰래 카메라를 설치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10대 여성 청소년들로 전체 숫자가 500여명에 이를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고 측은 파판드레아가 10년 이상 모두 2만4000장 이상의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다고 주장했다.

파판드레아는 프랭크포트 소재 '파마산 우드 스톤 피자'(Parmesans Wood Stone Pizza)를 비롯 남 서버브 지역에서 모두 3개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다.

▶50대 남성 메트라에 치어 사망

시카고 서 서버브 라그레인지에서 50대 남성이 '메트라'(Metra)에 치어 사망했다.

사고는 지난 23일 오전 7시경 'BNSF' 노선 켄징턴 로드와 힐그로브 애비뉴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메트라 운행이 유니언역에서 브룩필드 역까지만 운행됐다.

▶IN 발파레이소 대학, 마스코트 교체

인디애나 주 북서부에 위치한 발파레이소 대학(Valparaiso University)이 '크루세이더'(Crusader•십자군) 마스코트를 은퇴시키고 새 마스코트를 도입한다.

발파라이소 대학은 최근 "지난달 6일 연방 의사당 난입 사건을 비롯 각종 혐오 단체들(hate groups)이 크루세이더를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학교 마스코트를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학측은 "현재 크루세이더가 사용되고 있는 폭력적이고 부정적인 이미지는 우리 학교의 가치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캠퍼스 커뮤니티는 물론 졸업생, 학부모와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마스코트 교체에 대해 긍정적인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발파레이소 대학은 호세 파디야 차기 총장(President-Elect)이 취임하는 3월 1일부터 본격적인 새 마스코트 선정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Kevin R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