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 백신 시카고 도착
1회 접종으로 코로나19 면역 형성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1일 "1~2일 내로 존슨앤드존슨 백신이 시카고에 도착한다"며 "어느 정도 물량이 공급될 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곧장 사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방식품의약청(FDA)은 지난 달 27일 존슨앤드존슨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18세 이상 성인이 대상이다.
존슨앤드존슨은 미국에서 '화이자'(Pfizer), '모더나'(Moderna)에 이어 세 번째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화이자•모더나가 2회 접종을 요구하고 반드시 초저온 냉동 보관을 해야 하는 것과 달리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단 1차례 접종으로 예방이 끝나고 냉동 보관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존슨앤드존슨은 이달 말까지 2000만 회분 이상, 올 여름까지 1억 회분의 백신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 삼고 있다.
2차례 접종하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95%의 효과를 보인 반면 존슨앤드존슨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는 66%, 중증 예방에는 85% 효과를 나타냈다.
라이트풋 시장은 "시카고와 쿡 카운티의 65세 이상 시니어 가운데 1/3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며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이들 시니어 25만 명에게 백신을 최우선적으로 투여하겠다고 밝혔다.
Kevin Rho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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