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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자리 역세권 몰린다

새 일자리 절반이 전철역 주변
상업용 신축 건물 85% 역세권

시카고 지역 전체에 새로 생긴 일자리의 절반 이상이 전철역과 버스 정류장 인근에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소위 ‘역세권’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공공정책을 연구하는 시카고의 메트로폴리탄 플래닝 카운슬이 2005년부터 2015년 사이 새 일자리를 분석, 1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새 일자리의 절반 이상이 CTA와 메트라 역 반경 0.5마일 이내에 위치해 있었다. 이들 지역의 일자리 증가율은 19%로 전국 평균의 2배에 달했다고 이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의 인용보도에 따르면 또 시카고 주변 7개 카운티의 상업용 신규 건축의 85%가 이들 역세권에서 이루어졌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 카운슬의 교통담당 디렉터 오드리 웨닝크는 “고용주들이 대중교통 접근이 용이한 지역을 선호한다는 걸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회사들이 최근 역세권의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했으며 교외 지역에서 다운타운으로 회사를 옮기고 있다면서 그 예로 맥도널드와 유니이티드항공을 들었다. 웨닝크는 “사람들이 요즘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을 피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맥도널드의 수석부사장 로버트 깁스는 올해 옥브룩에서 다운타운으로 본사를 옮긴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원들이 좋아하고 또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간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맥도널드를 비롯해 많은 역세권 회사들은 인재 확보에도 유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역세권의 회사는 능력있는 직원 채용에도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쉬 브랜드 공구제작회사의 채용담당자는 메트라 통근이 가능하지 않았다면 직원 채용이 매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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