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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자동차 비용 극적 상승 예고

유류세•운전면허 취득세 2배 이상 인상
등록세 $98->$148, 전기차는 $17.5→$1000

[미주 중앙일보]

[미주 중앙일보]

일리노이 주에서 자동차를 소유하고 운행하기 위한 비용이 극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일리노이 주상원은 유류세와 운전면허 취득 비용, 자동차 등록 비용 등을 모두 곱절 가량 높이는 내용의 입법에 본격 착수했다.

법안이 승인되면 유류세(gas tax)는 현행 갤런당 19센트에서 44센트로, 운전면허 취득세는 현행 30달러에서 60달러로, 자동차 등록세는 현행 98달러에서 148달러로 각각 인상된다. 특히 전기차 등록세는 현행 17.5달러에서 1000달러로 57배 이상 높아진다.

자동차 관련 세금 인상은 예상된 일이지만, 주 상원이 올 초 예고한 것보다 인상 폭이 훨씬 더 커졌다.

법안을 발의한 마티 샌도벌(55•민주) 의원은 도로•교량 등 노후된 교통 인프라 보수 비용 마련을 목적으로 들었다.



전기차 등록세 극적 인상에 대해서는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면서 일리노이 주의 교통 인프라 재원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샌도벌 의원은 새로운 법안이 일리노이 주에 24억 달러 이상의 추가 세수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일리노이 주 유류세는 1990년부터 19센트를 유지했고, 대형 인프라 개선 프로그램도 10년 전 추진된 것이 마지막이라는 설명이다.

샌도벌 의원은 "인프라 개선에 투자함으로써 일자리를 만들고, 비즈니스 성장을 돕고, 일리노이 환경을 더 좋게 하려는 것"이라며 "성장을 위해 행동을 취해야 한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해답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일리노이 상공회의소 측은 "세부 내용에 조정을 거쳐야 하겠지만, 교통 인프라 개선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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