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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정규직 일자리 또 준다

▶"10-11월 일리노이 정규직 일자리 최소 500개 감소"

일리노이 주 상무부에 따르면 10월과 11월 중 일리노이 주 정규직 일자리가 최소 500개 줄어들 전망이다. 금속 및 철강제조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달 폐업을 선언한 금속제조업체 '시카고 파우더드 메탈'(Chicago Powdered Metal Products Co.)이 쉴러파크 공장 직원 86명을 해고했고, 엘진 소재 파이프 제조사 '어드밴스 엔지니어링'(Advance Engineering Corp.)은 오는 11월, 114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주 상무부는 각 기업이 지난달 제출한 보고서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일리노이 주 관련법상, 직원 수가 75명 이상인 기업의 고용주는 회사 문을 닫거나 전체 직원의 1/3 이상을 해고할 경우 최소 60일 이전에 주 정부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이 외에도 샴페인 '뉴스-가제트 미디어'(News-Gazette Media)는 11월 중순 이전 직원 130명을 내보낼 계획이며 시어스와 K마트를 사들인 '트랜스폼 올드코'(Transform Holdco)는 올 연말까지 91명을, 화물운송업체 '데디케이티드 로직스'(Dedicated Logistics Inc)는 61명을 각각 해고할 방침이다.

▶GAP 시카고서 연말시즌 직원 150명 채용

대형 의류업체 'GAP'(갭)이 2019 연말 시즌에 대비, 시카고에서 15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GAP은 오는 5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카고에서 계절 일자리(seasonal jobs) 채용 이벤트(hiring event)를 갖는다.

이번 이벤트는 GAP이 소유한 모든 브랜드(GAP•Banana Republic•Old Navy•Athleta Janie and Jacks Stores)의 각 매장을 비롯 일부 유통 및 콜센터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카고 지역에 있는 GAP 소속 매장은 총 91개.

GAP은 같은날 미국 전역과 캐나다에서 동시 진행되는 이번 채용 이벤트를 통해 5000여 명의 연말 시즌 임시 고용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GAP의 계절 일자리 직원들은 현재 풀타임 직원들과 같은 디스카운트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세한 내용은 GAP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드필드몰 차량 공격 용의자 가족 "정신병 탓...테러 혐의 과하다"

지난달 20일 시카고 서버브 샴버그에 소재한 일리노이 주 최대 쇼핑몰 '우드필드몰'에 차를 몰고 들어가 난동을 부린 남성의 가족이 사건 발생 보름만에 입을 열었다.

용의자 하비에르 가르시아(22)는 사건 발생 9일만인 지난 29일, 일리노이 주 최악의 범죄에 해당하는 X-등급 테러 혐의로 기소돼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됐다. 유죄 확정시 최소 징역 20년에서 최대 무기징역을 선고 받을 수 있다.

가르시아의 누나 노에미 가르시아는 "사법부가 내 동생을 지켜주지 못했다"며 "내 동생은 그 누구도 죽이지 않았다. 그의 행동이 정말 나쁘고 잘못됐다는 것은 알지만, 누군가를 죽이려는 의도는 분명 없었고, 그런 내 동생을 테러리스트로 분류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사건 당시 가르시아의 차에 치인 사람은 없었고, 그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한 경찰이 "누군가를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던 것 같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가르시아가 테러범으로 기소될 가능성은 낮아보였다.

하지만 지난 29일 재판에서 판사는 가르시아를 "커뮤니티에 위협적인 존재"로 규정하면서 보석금 책정을 거부했다. 사건 이후 곧 정신병원으로 이송된 가르시아는 이전에도 정신병 치료 기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이메는 동생에게 조현병, 정신분열증, 양극성 장애 및 다양한 정신병 증상이 있었다며 "치료를 받기 위해 열심히 병원에 다니고 노력했지만, 여전히 환청 및 환각 증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동생의 정신건강 상태를 사법부가 참작해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가르시아의 아버지 아단은 "충격적이다. 나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으나 그럴 수가 없다. 내 아들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오는 18일 다시 법정에 서지만, 혐의를 인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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