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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여성겨냥' 차량 강도 주의보 외

[라일 경찰]

[라일 경찰]

[abc 화면 캡처]

[abc 화면 캡처]

▶시카고 '여성겨냥' 차량강도 주의보

시카고 경찰이 최근 여성 운전자를 겨냥한 차량 강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2~3명의 용의자가 차에 혼자 타고 있거나 차 주변에 서있는 여성에게 다가가 협박을 하고 차를 빼앗아 달아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 사고가 발생한 곳은 시카고대학이 위치한 하이드파크와 57번 고속도로에 인접한 모건파크 등이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총기를 내보이며 협박한 경우도 있다"면서 "다행히 피해자 가운데 부상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용의자 연령대는 15~20세로 추정됐다.



경찰은 "최근 2주 사이 발생한 7개 사건이 모두 연관돼 있는 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피해자와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은 대부분 오후 6~7시 사이 일어났고, 용의자들이 스키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점이 공통점이라고 부연했다.

▶마리화나 환각상태 교통사고

일리노이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되면서 환각상태 운전자 문제가 골치거리로 부상했다.

경찰은 지난 20일 시카고 서버브에서 마리화나에 취한 상태(DUI)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남성을 체포했다.

휘튼 시 주민으로 확인된 용의자(20)는 20일 오후 7시경 서부 서버브 라일의 53번 도로와 메인 스트릿 교차 지점에서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가 맞은편 차선의 차량과 정면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두 대의 차량 모두 크게 훼손됐으나 다행히 운전자들은 심각한 부상을 피했다.

용의자는 마리화나 환각 상태로 운전한 혐의 및 불법 마리화나 소지(만 21세 미만) 등의 혐의로 체포•기소됐다.

경찰은 "마리화나가 합법화됐더라도 마리화나 환각 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강조하면서 기호용 마리화나 관련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

▶6세 소년 공격 카요리 안락사 안 시킬 듯

이달 초 시카고 링컨파크서 6세 소년의 머리를 물어 소동을 일으킨 카요리(코요테)가 안락사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링컨파크에서 소년을 공격했던 카요리는 9일 시카고 동물 관리국(CACC)에 의해 생포됐다. CACC측은 "검사 결과, 카요리 가슴에 BB총에 맞은 흔적을 발견했고 이로 인해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검사를 마친 CACC는 카요리를 '플린트 크릭 야생 동물 재활 센터'(Flint Creek Wildlife Rehabilitation)에 관리를 위임했다.

플린트 측은 문제의 카요리를 안락사 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머시'(Mercy•자비)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플린트 측은 "머시는 야생으로 돌려보내지지 않을 것이고, 계속해서 관리를 받으며 살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요리는 시카고에서 가장 많은 오해를 받는 동물 중 하나"라며 "카요리를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은 관심을 드러내지 않고 놔두는 것이다.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코키 주택 화재로 무너져

시카고 북부 서버브 스코키 가정 집에서 화재가 발생, 전소됐다.

지난 21일 오전 6시경 스코키 경찰서 인근 5200 파고 애비뉴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유주 제이슨 도나카우스키는 "그나마 작은 불이기를 희망했는데, 집 전체가 타 버려 무너졌다"고 말했다. 부동산업자인 도나카우스키는 해당 주택에 거주하지는 않았다. 그는 "4개의 침실과 3개의 화장실을 갖춘 집으로 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다"며 "소기업 운영자로 완공까지 몇 주 밖에 안 남았던 집이 재가 됐다"고 말했다.

스코키 소방서장 제프 호플릭은 "공사가 진행 중이다 보니 빈 공간이 많았고, 이 때문에 불길이 더 빠르게 번졌다"고 화재가 커진 이유를 설명했다. 다행이 불길은 이웃집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수사 중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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