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로컬 단신 브리핑]월마트 시카고 폭동 약탈 매장 재오픈 외

[ABC 화면 캡처]

[ABC 화면 캡처]

▶월마트, 시카고 폭동피해 매장 모두 재개

미국 최대 소매 체인 월마트가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항의시위가 촉발한 폭동의 피해를 입은 지 한 달 만에 매장 재개 결정을 내렸다.

월마트는 지난 1일 발생한 폭동 피해 이후 잠정 폐쇄했던 시카고 일원 7개 매장 문을 모두 열 계획이라며 "시카고 월마트 매장 직원 1600여 명을 일자리로 복귀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월마트는 시카고 남부 저소득층 다수 거주지역 오스틴과 샤탐 등의 매장에는 저가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월마트 헬스 센터'(Walmart Health Center)를 추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시카고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새로운 프로그램 및 서비스에 투자를 확대해가는 월마트에 감사한다"면서 "월마트와 협업을 통해 시카고 지역사회를 더욱 활성화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월마트 측은 "시카고를 더 강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답했다.

월마트는 폭동과 약탈 행위로 폐허화된 매장 청소 및 보수공사를 해야 한다면서 "7월 말까지 모든 매장의 문을 다시 여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시카고 미술관 사자상에 낙서 10대 여성 체포

시카고 명소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Art Institute of Chicago)를 상징하는 사자 동상에 낙서를 한 10대 여성이 체포됐다.

지난 25일 오후 10시 30분경, 인디애나 주 주민 엘리자베스 마시아스(19)가 스프레이 페인트로 미술관 앞 사자 동상 밑받침에 '충동 속으로'(inside mania)라는 문구를 휘갈겨놓았다.

미술관 경비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서 마시아스를 체포, 정확한 사건 동기를 조사 중이다.

▶CTA 버스, 건물과 충돌 6명 부상

시카고 교통국(CTA) 소속 버스가 지난 26일 오전 8시경 시카고 북서부 5100 웨스트 플러턴 길 소재 한 건물로 돌진, 최소 6명이 부상했다.

CTA 측은 "74번 버스 운전 기사가 버스를 향해 달려오던 견인 차량을 피하려다 건물을 들이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버스 기사를 포함 모두 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 북부 지역서 성소수자 행진

시카고에서 '성소수자의 달'(Pride month)을 기념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제 51회를 맞은 공식 시카고 성소수자(LGBTQ) 프라이드 퍼레이드(Pride Parade)는 취소됐으나, 일부 멤버들과 운동가들은 지난 28일 시카고 북부 지역에 모여 집회를 갖고 행진했다.

이날 시카고 벨몬트 전철역에 수백명이 모여 출발한 행진은 업타운까지 가는 2마일 사이 참가자가 수천명으로 불어났다.

한 행진 참가자는 "이 행진은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삶을 잃거나 삶이 파괴된 이들을 대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회운동가 알렉시스 아바카는 "유색인종 성소수자들을 위한 정의가 더 필요하다"며 최근 있었던 인종차별주의 움직임도 이번 성소수자 행진에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소셜미디어에 "블랙 트랜스 라이브즈 매터"(Black Trans Lives Matter)라는 글을 올려 행사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행사 주최 측은 이날 참가자 모두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Kevin Rho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