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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계류 시장, 지금이 기회”

코트라 “글로벌파트너링 USA’ 개최

미 중공업의 본산 시카고에 한국 자동차 부품•중장비 중소기업의 진출의 장이 열렸다.

지난 10,11일 코트라 시카고 무역관 주최로 르네상스 샴버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십 USA 2018 시카고’행사에는 GE, 캐터필러, 수바루, GE 트랜스포메이션 등 23개 글로벌 제조사와 32개 한국 중소중견 기업들이 참가했다. 참가 한국기업들은 자동차, 중장비, 농기계 분야 납품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이다.

행사에 참가한 글로벌 기업들은 최근 교역국가별 비용구조, 환율, 관세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공급처를 물색하고 있어 한국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단순 납품을 넘어 공동 기술 개발, 제 3국 진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우수 부품기업과 협력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시카고 무역관은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바이어는 “한국산 부품은 품질, 가격, 관세 등 여러 방면에서 매력적이므로 신규 한국 부품 공급사를 만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10일에는 참가한 한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미 중장비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서 글로벌 기업 담당자는 “한국기업들이 입찰에 참가할 때 세부정보 및 매력 포인트를 보다 적극적으로 어필한다면 파트너십 기회가 활짝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1일에는 1:1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이날 상담건수는 100여건이상이라고 무역관은 전했다.

김성수 시카고 무역관장은 “최근 대미 기계류 수출이 올 상반기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트럼프 정부의 인프라 확대 정책, 미중 통상 분쟁 등의 영향이다. 중국산 제품과의 경쟁에서 우리 기계류 진출 확대의 전환점이 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부품소재산업 수출에 있어 미국 시장의 중요도는 매년 커지고 있다. 미국은 한국 부품소재산업 수출대상국 2위이며, 수출 비중도 2013년 9.1%에서 2015년 이후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한 이 행사에 참가 기업들이 상담, 샘플 쇼케이스, 네트워킹을 통해 일련의 노력이 계약 실적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참고로 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행사의 상담실적은 2억6165만달러에 달했다.


이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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