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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브리핑] 화이트삭스 열혈 팬, 홈 835경기 연속 관전

Kevin Rho
Kevin Rho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4/04 15:14

시카고 화이트삭스 팬 로라 윌리엄스(왼쪽에서 두번째)와 가족들  [화이트삭스 홈페이지]

시카고 화이트삭스 팬 로라 윌리엄스(왼쪽에서 두번째)와 가족들 [화이트삭스 홈페이지]

▶화이트삭스 열혈 팬, 홈 835경기 연속 관전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열혈 팬(Superfan)이 기록을 쓰고 있다.

5일 화이트삭스 2019 시즌 홈 개막전에 참석할 로라 윌리엄스는 835차례 연속 홈경기 관전을 앞두고 있다.

그녀는 지난 2008년 8월 이후 화이트삭스의 홈경기를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고 있다. 지난 2009년 홈에서 열린 81경기를 모두 직접 관전한 윌리엄스는 "2009년 모든 경기를 본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했고, 이후 매년 하다 보니 얼떨결에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이제는 나 뿐만이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까지 모두 나를 돕는다"며 "가족들과 친구들이 화이트삭스 홈경기가 있을 때 파티나 행사를 잡지 않고, 조카들의 생일파티를 미룬 적까지 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그녀는 "직장 상사도 화이트삭스 팬이라, 내 스케줄을 화이트삭스 스케줄과 맞출 수 있도록 배려해준다"고 말했다.

600 경기 연속 관람을 앞두고 언니가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을 앓게 돼, 기록 행진을 멈출 뻔했다는 윌리엄스는 "화이트삭스가 내 소식을 듣고 나를 구장으로 초대했으며 시즌권을 비롯 내 이름이 있는 유니폼을 선물해줬다"고 밝혔다.

이젠 가족의 일이 되어 버린 윌리엄스의 기록 행진에 그녀의 어머니까지 가세, 연속 400경기 이상을 함께 관전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2020년 화이트삭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내 1,000번째 경기가 된다면 정말 멋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제구력 실종 컵스 불펜 또 다시 역전 허용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 불펜이 계속 흔들리며 또 다시 팀에 패배를 안겼다.

지난 3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서 컵스 불펜투수 스티브 시셱(32)은 팀이 4-2로 앞서던 8회에 등판, 볼넷을 3개 연속으로 허용하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어 등판한 불펜 투수 브래드 브락(32)도 2개의 볼넷을 허용해 컵스는 8회 4실점, 결국 4-6으로 역전패했다.

시즌 개막전 승리 후 4연패 중인 컵스는 최근 5경기동안 35개의 볼넷을 기록했고, 특히 불펜은 17 1/3 이닝동안 17개의 볼넷을 내줘 MLB 팀 최다 볼넷 허용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또 지난 1일 경기서는 2006년 이후 처음 한 경기 6개의 실책을 기록하는 등 난조를 보이고 있다. 티오 엡스틴(45) 컵스 사장은 "야구 시즌은 길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일리노이대, 스포츠 경기서 맥주 판매 허가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UIUC) 풋볼 팬들은 "UIUC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선 만취된 상태여야 한다"고 자조 섞인 말들을 한다.

장기적인 부진, 실망스러운 경기 내용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반전이 끝난 후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떠나곤 한다.

UIUC 스포츠 위원회는 지난 2일 팬들을 경기장에 붙잡아 둘 수 있는 한가지 묘안을 찾아 지난 2일 발표했다. 바로 술이다.

다음 시즌부터 UIUC는 풋볼 구장 '메모리얼 스태디엄'(Memorial Stadium)과 농구 경기장 '스테이트 팜 센터'(State Farm Center) 일반석에서 맥주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UIUC는 지난 2008년부터 메모리얼 스태디엄 특별석에서만 맥주 판매를 허용해왔다. 현재 50개 이상의 디비전 1 소속 대학 풋볼 경기장에서 맥주 판매를 허용하고 있고, UIUC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UIUC는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장에서도 맥주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레익뷰 우체국에 미확인 소포

시카고 북부 레익뷰(Lakeview) 우체국에 의심스러운 미확인 소포가 배달돼, 인근 거리가 수시간 동안 폐쇄됐다.

지난 3일 오전 9시30분경 레익뷰 우체국에 한 여성이 소포를 갖고 들어와 카운터 위에 올려놓고 떠났다. 해당 소포에는"FBI에 신고해라"라는 문구가 써 있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폭탄 처리반, 방화부대와 함께 현장에 출동했다.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우체국을 비롯 인근 거리가 모두 폐쇄되고 시카고 교통국(CTA) 버스 노선도 우회 운행됐다.

하지만 확인 결과, 소포에 내용물은 "우려할 만한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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