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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브리핑]스타브드락 주립공원 주차비 징수법안 부결

Kevin Rho
Kevin Rho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4/12 19:23

▶스타브드락 주립공원 주차비 징수법안 부결

[스타브드락 웹사이트]

[스타브드락 웹사이트]

시카고에서 남쪽으로 약 100마일 거리에 있는 일리노이 주 명소 '스타브드 락 스테이트 파크'(Starved Rock State Park)에서 주차요금을 징수하기 위한 법안(SB1310)이 주상원에서 부결됐다.

일리노이 주 상원은 스타브드 락 주립공원 주차요금 징수법안을 11일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표가 가결 정족수(30표)에 미치지 않아 통과시키지 못했다. 표결 결과는 찬성 29-반대 8-기권 1이다.

법안을 발의한 수 레즌 의원은 "스타브드 락 방문객 수가 매년 250만 명에 달한다"며 "이로 인해 인근 도로와 주차장, 트레일 등이 훼손됐고 추가 예산 없이는 복원이 힘들다"고 주차비 징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법안에 반대한 의원들은 "주립공원 운영 전반에 대한 논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부는 "스타브드 락 주립공원이 속해있는 라살 카운티 주민들은 주차비 징수 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며 법안 수정을 요구했다.

▶라이트풋 시장 당선자, 주의회 방문...재정난 해결 협조 당부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 당선자가 이틀간 일정으로 주의회를 방문, 시카고 시의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라이트풋(왼쪽)과 마이클 매디건 주 하원 의장. [AP]<br>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 당선자가 이틀간 일정으로 주의회를 방문, 시카고 시의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라이트풋(왼쪽)과 마이클 매디건 주 하원 의장. [AP]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 당선자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일정으로 스프링필드 일리노이 주의회를 방문, 의회 관계자들에게 시카고 시 재정난 해결을 위한 협조를 구하고 시장 업무에 시동을 걸었다.

라이트풋 당선자는 현재 2억5200만 달러의 예산 적자와 2억7600만 달러의 연금 부족분 마련이라는 2가지 재정 문제에 직면해 있다.

내달 20일 취임하는 그는 오는 10월 자신의 첫번째 예산안 발표 전까지 보다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시카고 시 재정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주의회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주의회 회기가 내달 31일 끝나기 때문에 내달 20일 시장에 취임하는 라이트풋에겐 겨우 11일간의 시간 밖에 없는 상태다.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주 상하원, 주지사 승인까지 받는 데 절대 시간이 부족한 셈이다.

주의회를 처음 찾은 라이트풋은 11일 “취임 이전까지 마냥 기다릴 수는 없었다. 하지만 구체적인 해법을 만들기 위한 것은 아니다.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의회에 시카고 시 재정의 심각성을 알리고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라이트풋은 아직 재정 문제 해결과 관련한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다. 다만 지난 2일 결선투표 당일 ‘대형 법률·회계 법인에 대한 과세'를 한가지 방안으로 언급한 바 있다.

▶시카고 경찰, CPS 학생 폭행 영상 파문

시카고 경찰의 공권력 남용 및 사건 은폐 관행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시카고 교육청(CPS) 산하 마셜 고등학교의 드니그마 하워드(16•여)는 지난 1월 학교에 배치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일주일 만에 공소 취하 조치됐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통해 경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음이 확인됐다.

마셜 고등학교에 배치됐던 시카고 경찰청 소속 조니 피에르와 쉐리 트립 두 경관은 정학을 받은 하워드가 거듭된 요구에도 학교를 떠나지 않았고, 되려 경찰관들을 물고 침을 뱉었으며 폭력을 휘두르다 셋이 함께 계단을 굴렀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영상에는 경찰이 하워드에게 먼저 주먹을 휘두르고, 쓰러진 하워드를 계단으로 끌고 내려가 전기충격기를 발사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잡혔다.

당시 딸을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학교 현장에 있었던 하워드의 아버지는 "경찰관들에게 '그만하라'고 당부했으나 그들은 멈추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시카고 시, CPS와 해당 경찰관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하워드의 가족은 "CPS는 학교에 더 자격 있는 경찰관들을 배치해야 한다"며 "경찰이 올바른 교육과 훈련을 받고, 학교에서의 역할과 책임감을 이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불스, 보일렌 감독에 3년 계약 연장 제안

2018-2019 시즌을 참패로 마무리한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짐 보일렌(53) 현(現) 감독에게 3년 계약 연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스 구단의 존 팩슨 부사장은 지난 11일 시즌 마무리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시즌 22승 60패 기록을 세운 불스의 향후 계획을 설명하면서 "보일렌 감독과 계속 함께 하고 싶고, 그 가능성은 매우 높지만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는 시작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시카고 선타임즈는 소식통을 인용, 불스가 이미 보일렌 감독에게 3년 계약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불스가 지난 12월 시즌 도중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을 전격 경질하면서 불스 코치에서 감독이 된 보일렌은 시즌 마지막 경기 후 "올 여름부터 선수들과 함께 다음 시즌을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불스 구단주 제리 라이언스도프의 아들이자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마이클 라이언스도프는 불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지난달 "보일렌 감독은 선수들과 인간적이고 개인적인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인물이고 진실된 사람"이라며 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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