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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UIC 여대생 살인용의자 기소 외

▶UIC 여대생 살인 용의자 1급 살인 혐의 기소

지난 23일 시카고 일리노이대학(University of Illinois-Chicago•UIC)에서 발생한 10대 여대생 피살 사건(본지 25•26일자 3면 보도)의 용의자가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25일 용의자 도날드 서먼(26•시카고)을 UIC 학생 루스 조지(19)에 대한 살인 및 성폭행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피살된 조지는 물론 UIC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서먼은 지난 23일 새벽 주차장으로 향하는 피해자를 뒤따라가던 모습이 폐쇄회로(CCTV) 영상에 기록됐고,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같은 의상을 입고 있던 서먼을 시카고 대중교통국(CTA) 블루라인 전철에서 체포했다.



무장강도 사건으로 징역 6년형을 받은 기록이 있는 서먼은 2년을 감옥에서 보낸뒤 지난 2018년 12월 가석방으로 풀려나 경찰의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중이었다. 서먼은 자신의 범죄 행위에 대해 자백하고 모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카고 서부 서버브 네이퍼빌 센트럴 고교 출신인 조지를 위해 UIC 학생들은 25일 노란 리본을 매고 다녔고, 오후 7시경 학생관 앞에 모여 기도회를 가졌다.

▶NBA 불스, 노장 앤서니에 25점 허용 굴욕

불스, 동네북 전락하나.

올 시즌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또 한 번 영웅 만들기의 희생양이 됐다.

불스는 25일 한 물 지나간 것으로 평가되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카멜로 앤서니(35)에게 25득점을 허용하며 94대117로 완패했다.

지난 1월 22일부터 3월 1일까지 불스에 영입돼 한 경기도 뛰지 않고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되는 굴욕을 겪었던 앤서니는 친정팀이라고 부르기에 애매모호한 불스를 상대로 빼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앤서니는 이날 50%의 슈팅 성공률과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팀의 완승을 주도했다.
통산 10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앤서니는 이날 25득점을 보태 NBA 역대 통산 득점 18위(2만5614점)로 올라섰다

불스는 이날 경기서 1군 로스터에 등록된 12명의 선수가 모두 나섰지만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 선수도 없었다. 앞선 23일 경기서 13개의 3점슛 포함 49득점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던 잭 래바인은 30분 출전, 18득점에 그쳤다.

불스는 시즌 전적 6승12패로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CTA 오렌지 라인, 20대 여성과 충돌

시카고 대중교통국(CTA) 오렌지라인 전철에 보행자가 치이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30분경 시카고 차이나타운 인근 홀스테드 역에서 다운타운으로 향하던 전철이 20대 여성 보행자와 충돌했다.

응급구조 당국은 피해자가 위독한 상태였지만,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취했다고 전했다.

사고로 인해 CTA 오렌지 라인 운행이 약 1시간 가량 중단됐다가 오후 4시30분부터 정상 운영이 재개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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