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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먹으면 안 되는 연말 장식용 식물 외

▶먹으면 안 되는 연말 장식용 식물 3종

건강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기관 '일리노이 포이즌 센터'(Illinois Poison Center•IPC)가 연말 시즌을 맞아 장식용으로는 보기 좋지만 복통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식물 3종을 소개했다.

IPC는 "'호랑가시나무'(Holly)•'겨우살이'(Mistletoe)•'포인세티아'(Poinsettia)는 먹는 양에 따라 복통•구역질•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어린 아이들이나 애완동물이 해당 식물에 닿지 않도록 높이 배치하는 것이 좋다"며 "식물에서 떨어지는 것이 없도록 주위를 자주 청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IPC 디렉터는 "해당 식물들을 먹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은 미신이지만, 연말 계획을 다 망쳐버릴 수 있을 정도로 부작용이 심하다"고 경고했다.



IPC는 일리노이 주민들에게 "해당 식물 섭취시 즉각 IPC에 연락(800-222-1222)을 취하라"고 덧붙였다.

▶시카고 시 대변인, 전격 해고

로리 라이트풋 시장이 시카고 시의 오랜 대변인인 빌 맥캐프리를 전격 해고했다.

맥캐프리 측은 "최근 라이트풋 행정부의 도덕성에 우려를 제기했고, 지난 13일 갑작스럽게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라이트풋 측은 "맥캐프리 해고 사유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며 "라이트풋 시장은 도덕성에 관련된 모든 의문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맥캐프리의 문제 제기는 해고 사유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맥캐프리는 지난 15년간 시카고 시청에 근무했으며 특히 대부분의 기간 시정부 대변인으로 일했다.

한 시청 직원은 "그는 매사에 솔직했고, 시카고 시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간다고 느낄 때 목소리를 크게 냈다"며 "때로 그의 솔직함이 몇몇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했을 수는 있지만 적어도 그는 솔직했다"고 말했다.

시 홍보 담당 총책이던 맥캐프리의 연봉은 12만6504달러였다.

▶WI 학생들, 총기규제 촉구 시위

최근 잇단 학교 총격 사고를 겪은 위스콘신 주의 고등학생들이 총기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밀워키 서버브 워와토사 웨스트 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금요일 수업 도중 교실 밖으로 나가 집회를 열고 "총기 폭력 반대"를 외치며 행진했다.

시위를 계획한 학생 마이클 올로우스키는 최근 위스콘신 주 워키샤 사우스와 오시코시 웨스트 고등학교에서 잇따라 발생한 총기 사고를 상기하며 "우리가 다음 총격의 피해자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올로우스키는 "합법적으로 총기를 소지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사람들한테서까지 총기를 빼앗고 싶은 건 아니다"라며 "하지만 현재 위스콘신 주는 총기 폭력에 대한 대처가 정말 부족하다고 느낀다. 학교에서 언제 총기 사고가 일어날지 몰라 두렵다"고 부연했다.

최근 위스콘신 주의 마켓대학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스콘신 주민 80%가 총기 소지 허가증 신청자의 신원조회(백그라운드 체크) 강화에 찬성하고 있다.

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민주)는 총기 규제를 위한 긴급 회의를 소집했으나 주의회는 특별한 움직임이 없다.

스캇 앨런 위스콘신 주 하원의원은 "총기 규제 강화 보다 젊은이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서비스를 더 많이 제공하는 것이 낫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안일한 대처'라고 반발했다. 한 주민은 "의원들은 주민들을 대변해야 한다. 우리가 그들을 뽑았다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시 불거진 카일 슈와버 양키스 이적설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 외야수 카일 슈와버(26)의 뉴욕 양키스 이적 가능성에 다시 관심이 쏠렸다.

야구전문가 켄 로젠탈에 따르면 컵스와 양키스는 현재 슈와버를 트레이드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는 "구체적인 얘기가 오간 것은 아니지만, 컵스가 현재 어떤 선수에 대해서도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고 전했다.

로젠탈은 "컵스는 한 선수와 장기 계약을 하며 올인 베팅을 했다가 실패한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의 운명을 따라가지 않으려 노력 중"이라며 컵스가 이적 시장을 대하는 자세를 설명했다.

컵스가 슈와버를 트레이드하면 이적 시장에서 쓸 수 있는 800만 달러 정도를 확보하게 된다.

컵스는 해당 금액을 가지고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외야수 닉 카스테야노스를 잡는 방법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컵스는 최근 슈와버 외에도 홈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올스타 출신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의 이적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보도됐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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