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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첫 고졸자, 시카고대 전액 장학생으로

바예스트로스와 부모 [UChicago]

바예스트로스와 부모 [UChicago]

시카고 남서부 히스패닉계 커뮤니티에 경사가 났다.

저소득층 히스패닉계 밀집지구 백오브더야즈의 백오브더야즈 칼리지 프렙 고등학교 졸업반 아르투로 바예스테로스가 지난 18일 시카고대학(UChicago)으로부터 전액 장학생 자격으로 합격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바예스테로스는 AP(Advanced Placement) 스페인어 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전세계 100명의 학생 중 한 명이다. AP는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의 코스다.

시카고대학 측은 "학교 누구에게 물어봐도 다들 한 목소리로 바예스토로스의 학업에 대한 열정, 리더십, 진정성을 칭찬했다"며 "그가 시카고대학의 클래스 오브 2024로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바예스트로스는 가족 중 처음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다.

그는 고등학교 재학시 우수한 학업 성적은 물론 스포츠와 발레, 내셔널 어너 소사이어티(NHS) 회장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했다.

바예스토르스는 시카고대학에서 'Urban Teach Education Program'을 통해 교육학 학사 및 석사 과정을 동시에 밟고, 선생님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그는 "내 선생님들이 나와 내 친구들에게 꿈을 안겨주었듯이, 나 또한 도시 저소득층 커뮤니티의 선생님이 되어 학생들이 꿈을 찾도록 도와주고 싶다"면서 "커뮤니티를 변화시키는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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