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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시카고 식당 스티로폼 사용 금지-트럭,스타벅스 돌진 외

[Curt Wainwright]

[Curt Wainwright]

▶시카고 시의회 '스티로폼 용기' 금지 입법 추진

시카고 시의회가 각 식당에서 스티로폼과 플래스틱 용기를 퇴출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 중이다.

시카고 시의회는 최근, 각 식당이 음식 테이크아웃(Take Out)에 스티로폼과 플래스틱 재질의 용기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플래스틱-프리 워터'(Plastic-Free Water) 법안을 발의했다.

새로운 법안은 스티로폼 컨테이너 사용을 불법으로 간주하며, 동시에 플래스틱 빨대와 용기는 손님이 요구할 때만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법안을 발의한 미셸 스미스 시의원은 "분리수거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플래스틱 제품이 일반 쓰레기와 섞인 채 버려져 쓰레기 처리에 너무 큰 비용이 든다"며 "쓰레기와 같이 버려진 플래스틱 미세 잔해가 미시간호수로 유입돼 호수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안이 시의회 전체 회의 승인을 얻으면 내년 1월 1일부터 규제가 시행되며, 시카고 지역의 모든 레스토랑이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그린베이 소년, "아이언맨의 팔" 얻어

오른팔이 없이 태어난 위스콘신 주 12세 소년이 특별한 보철 팔(Prosthetic arm)을 얻었다.

그린베이에 사는 조나단 웨인라잇(12)은 최근 영국의 스타트업 '오픈 바이오닉스'(Open Bionics)로부터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슈퍼히어로 '아이언맨'(Iron Man)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바이오닉 팔을 배달받았다.

지금까지 다양한 의수를 써봤다는 조나단은 "이전 의수들은 잘 작동하지 않거나 쉽게 망가졌다"고 말했다.

조나단의 아이언맨 팔은 실제 팔처럼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전에 없던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조나단은 "손가락을 움직이거나 손을 쫙 펼 수는 없지만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할 수 있다"면서 기뻐했다.

영국 브리스톨에 본사를 둔 오픈 바이오닉스는 선천적 기형으로 태어나거나 사고로 팔을 잃은 이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개선된 기능의 의수를 제작해주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테마에 맞춰 의수를 제작, 의수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도록 하며 세계 최초의 3D 프린터 의수 제작으로도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오픈 바이오닉스는 "조나단의 성장에 따라 의수 모터를 계속해서 교체할 예정"이라며 "더 자연스럽고 편안한 팔을 만들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시카고 서버브 잇단 교사 파업 예고

시카고 일원의 학교들이 잇단 교사 파업으로 혼란을 겪은 가운데 이번엔 남부 서버브 228학군 교사들이 파업을 예고했다.

228학군에 속한 고등학교 교사들은 새로운 근로 계약 조건에 대한 합의가 이달말까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27일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해당 학교는 브레멘 힐크레스트 오크포레스트 틴리파크 4개 고교로, 교사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약 5000명의 학생들이 영향을 받게 된다.

교사들은 "형평성에 맞는 근로 계약을 맺고 싶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교육청 측은 교사들의 파업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지금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한 사항은 3가지다. 교사들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려면 어쩔 수 없이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없애거나, 일부 교사를 해고해 교사 규모를 줄이거나, 세금을 높일 수밖에 없다"면서 난색을 표명했다. 이어 "지금 상태에서 노조 요구를 받아들이면 228학군은 700만 달러 규모의 빚을 안게 되고, 교육청은 물론 학생과 납세자 모두에게 피해가 된다"고 강조했다.

노사 양측은 가능한 한 파업을 막기 위해 협상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Fedex 트럭, 장애인 차량 들이받아

일리노이 북부 락포드의 I-90 고속도로에서 운송업체 '페덱스'(Fedex) 트럭이 장애인 차량을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한 사고가 발생했다.

일리노이 주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1일 오전 1시20분경 일어났다. 피해 차량을 운전 중이던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동승한 4세 어린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피해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타벅스로 돌진한 트럭에 5명 부상

시카고 북서 서버브 멕헨리의 커피전문점에 픽업 트럭 한 대가 돌진하며 5명이 부상을 입고 이 가운데 2명은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지난 16일 오후 4시45분경 4300 웨스트 엘름 스트릿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쪽으로 향하던 트럭이 갑작스레 도로에서 이탈한 뒤 매장을 향해 돌진했다.

매장 안에 있던 목격자들은 트럭이 주문대를 덮치며 여성 바리스타가 트럭 아래 깔렸다고 전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와 해당 바리스타가 가장 심각한 부상을 입은 2명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운전자에게 닥친 의학적 응급 상황이 사고의 원인이 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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