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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멕헨리 야외극장 8일 재개 외

[알링턴하이츠 경찰]

[알링턴하이츠 경찰]

▶멕헨리 야외극장 8일 다시 문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잠정 폐쇄됐던 멕헨리 야외극장(drive-in theater)이 오는 8일 다시 문을 연다. 시카고 북서 서버브 멕헨리 시에 위치한 야외 극장은 지난 1일 다시 문을 열 계획이었지만 일리노이 주 보건국에 의해 연기됐다.

"당국과 오랜 논의를 거쳐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준수하는 조건으로 1일 오픈할 계획이었는데 보건국이 이를 제재해 당혹스러웠다"는 극장측은 4일 "오는 8일 오후 6시 30분 올해 첫 상영을 한다"고 발표해 당국과의 사전 조율을 마쳤음을 시사했다. 2020 시즌 첫 상영 작품은 '쥬라기 공원'(Jurassic Park)과 '더 플린트스톤스'(The Flintstones)이다.

드라이브-인 극장인 멕헨리 야외 극장은 평소 수용 가능한 차량(750대)의 절반 이하인 최대 350대만 입장시킬 계획이다. 방문객들은 자동차 문을 열고 영화를 볼 수는 있지만, 차 문을 열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멕헨리 야외 극장은 오는 22일까지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만 운영하고 25일 이후는 매일 문을 열 계획이다. Kevin Rho 기자

▶2020 롤라팔루자 열릴까… 이달 말 최종 결정

매년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록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가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2020 롤라팔루자 취소 가능성이 대두된 가운데 주최 측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금년 행사 개최 여부를 5월31일 이전까지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롤라팔루자 행사의 소중한 파트너인 시카고 시와 함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며 "아직 페스티벌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지만 5월 말 정도면 결정을 내리기에 충분한 자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 롤라팔루자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나흘간 예정돼 있다.

시카고 다운타운 그랜트파크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에는 매년 40만 명에 달하는 음악 팬들이 모여든다.

하지만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거나 팬데믹 상황이 확실히 종료됐다는 확신이 서기 전까지 여름철 대형 행사들을 취소하는 방향으로 진지하게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다.

롤라팔루자 측은 "2020년 페스티벌이 예정대로 열리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날이 오기까지 모든 이들이 정부와 보건당국의 지침을 잘 따르고 안전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카고대 학생 3인조 강도에 금품 뺏겨

시카고대학 학생이 3인조 총기 강도에 의해 금품을 빼앗겼다.

지난 4일 오전 8시30분경 58가와 도체스터 애비뉴에서 권총을 소지한 3인조 강도가 시카고 대학생(30)을 협박, 핸드폰과 크레딧 카드를 강탈해 달아났다. 피해자는 다행이 특별한 부상은 입지 않았다.

경찰은 쉐볼레 크루즈 세단을 타고 달아난 용의자들을 찾고 있다.

▶알링턴하이츠 레스토랑 차량 돌진 사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하이츠에서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이 패밀리 레스토랑 '데니스'(Denny's)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2시경, 호세 오제타(43)가 운전하던 SUV가 알공퀸 로드와 알링턴하이츠 로드 인근서 제어력을 잃고 데니스 매장으로 향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서쪽 방향으로 달리던 SUV는 반대편 차선으로 갑작스럽게 넘어간 뒤 신호등과 충돌하고 이어 데니스 레스토랑을 향해 돌진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오제타는 당시 몸에 이상이 생겨 차량을 통제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오제타를 비롯 3명의 아이들이 타고 있었는데 이들과 데니스 직원 1명이 부상했다. 오제타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경미한 부상으로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병원으로 옮겨진 오제타 역시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인 경찰은 오제타는 최소 차선 위반에 대한 벌금을 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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