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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C,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수행

백신 개발 주도 업체 '모더나', 안전성 유효성 최종 점검

시카고 일리노이대학(UIC)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용 백신의 최종 임상시험 기관으로 선정됐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메사추세츠주 바이오기업 '모더나'(Modera Therapeutics)는 15일 "다음달 9일부터 최종 임상시험에 들어간다"며 UIC를 모더나가 개발한 첫 백신의 테스팅 기관 중 한 곳으로 발표했다.

UIC는 백신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는지, 확진자의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하게 된다.

UIC 임상시험 총책을 맡은 리처드 노백 박사는 "임상시험 대상자는 최소 400명 이상의 65세 이상으로 구성될 것"이라며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던 흑인•라티노 커뮤니티에서 많은 지원자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방정부가 비용을 지원하는 이 임상시험은 최소 2년간 계속될 예정이지만, 연구진은 빠르면 금년 말 또는 내년 초 백신 유효성 검증 결과가 나오면 정부 승인을 거쳐 내년부터 상용화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임상시험 대상자들은 1차 백신을 맞고, 한달반 뒤에 2차 접종하게 된다.

연구진은 대상자 절반에게는 플라시보(심리적 효과만을 위한 가짜 약)을 투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수많은 업체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연방 정부는 모더나 포함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파이저(Pfizer),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머크(Merck) 등 5개 기업을 재정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모더나는 현재 백신에 대한 제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고, 다음달 UIC를 비롯한 전국 기관을 통해 총 3만 명을 대상으로 제3상 임상시험을 벌일 계획이다. 제3상 임상 시험은 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최종 점검하는 단계다.

UIC는 시카고 다운타운을 비롯 하이드파크•리틀 빌리지•필슨 지구 등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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