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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교육위, '학교경찰' 유지 결정

미니애폴리스 등 다른 대도시들과 다른 행보

경찰의 가혹행위와 경찰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 '과연 학교에 상주 경찰관을 두는 것이 안전한 일인가, 더 불안한 일인가'를 놓고 찬반이 나뉜 가운데 시카고 교육위원회(Chicago Board of Education)가 학교 상주 경찰 제도를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시카고 교육위원회는 지난 27일, 4대2 표결로 시카고 교육청(CPS)과 시카고 경찰(CPD) 간의 학교 보안 계약 연장 방침을 승인했다.

최근 콜로라도주 덴버 교육청•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교육청•오리건주 포틀랜드 교육청 등이 학교 경찰 제도를 폐지하기로 한 결정과 다른 행보다.

단, CPS와 CPD 간 계약 규모는 이전 3300만 달러에서 1210만 달러로 축소됐고, 각 학교가 투표를 통해 교내 경찰을 거부할 수 있다.



CPS 산하 학교 가운데 시카고 북부에 위치한 대부분의 고등학교 포함 17개교는 교내 경찰 퇴출 결정을 내렸고, 나머지 55개 학교는 유지하기로 했다.

시카고 교육위원회는 "새로운 계약을 통해 앞으로 경찰은 학생 처벌 과정에 참여할 수 없고,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을 공평히 다루기 위한 추가 훈련을 받게 될 것"이라며 "모든 학생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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