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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노스웨스턴대학 온라인 수업료 인하 외

[노스웨스턴대]

[노스웨스턴대]

[West Central Association]

[West Central Association]

▶노스웨스턴대학 온라인 수업료 인하

시카고 서버브 에반스톤에 소재한 노스웨스턴대학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받게 된 학생들의 학비를 감면하기로 했다.

노스웨스턴대학은 2일 "올가을 학기에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게 된 1•2학년생들의 등록금을 10%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로부터 학자금 지원을 받는 학생들은 당국에 직접 재정 상황을 업데이트하고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는 한, 10%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노스웨스턴대학은 지난달 28일, 1•2학년 과정을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결정을 내려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대학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기 위해서는 캠퍼스 생활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 모두를 기숙사에 수용할 수 없었다"고 해당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로선 3•4학년생들과 대학원생만 캠퍼스에서 지낼 수 있다.

▶시카고 40대 남성 뉴욕 경찰이 씌운 복면에 질식사

형제 방문차 뉴욕 주를 찾은 시카고 출신 40대 흑인 남성이 경찰이 씌운 복면에 질식사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니얼 프루드(41)는 지난 3월23일 뉴욕 주 로체스터를 방문했다. 가족들은 최근 수년 간 어머니와 형제를 잇따라 잃고 정신병을 앓던 그에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껴 경찰에 신고했다.

최근 공개된 경찰의 바디캠을 보면 당시 프루드는 눈이 내리는 거리에 벌거벗은 채 앉아 있었으며 경찰은 바닥에 엎드리라고 한 후 다가가 손에 수갑을 채웠다. 흥분한 프루드가 소리를 지르자 경찰은 두건형 모자(spit hood)를 씌운 후 그의 얼굴을 바닥에 댄 후 눌렀다.

약 2분 후 프루드의 움직임이 없자 경찰은 복면과 수갑을 벗겼고 응급구조대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프루드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7일만에 사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 중 한 명은 그가 계속해서 침을 뱉어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돼 복면을 씌웠다고 주장했다.

프루드의 형제 조 프루드는 2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니얼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에 연락한 것이지, 그를 죽여달라고 연락한 것이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유족 변호인 측이 공개한 영상이 확산하면서 이날 로체스터 경찰청에는 시위대가 몰려 기도와 함께 항의 시위를 벌였다.

러블리 워런 로체스터 시장은 "공정한 수사를 통해 시민들의 신뢰를 얻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 사건과 연관된 경찰 가운데 처벌 받은 사람은 없으며 사건은 뉴욕 주 검찰총장실이 담당할 예정이다.

▶풀턴 마켓 스트릿, 레스토랑 야외 영업 위해 폐쇄

시카고 시가 인기 많은 레스토랑이 밀집한 웨스트 루프의 풀턴 마켓 스트릿을 폐쇄, 지역 업소들의 야외 영업을 돕기로 했다.

시카고 교통국은 이번 주말부터 12월까지 모건 스트릿부터 카펜터 스트릿 사이의 풀턴 마켓 스트릿을 전면 폐쇄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 주 동안 매주 금~일요일 풀턴 마켓 스트릿을 폐쇄했던 시카고 시는 "파일럿 프로그램이 매끄럽게 진행됐기 때문에, 추위가 오기 전까지 야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풀턴 마켓 스트릿 레스토랑들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야외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시카고 시는 리틀 이태리 지역의 테일럿 스트릿과 다운타운 루프의 랜돌프 스트릿에서도 비슷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풀턴 마켓 스트릿에서 '스위프트 앤 선스'(Swift & Sons)를 운영하는 필 월터스는 "레스토랑 수용인원은 400명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최대 50명의 손님까지 밖에 받지 못했다"며 "아직 부족한 것에는 변함 없지만 야외 영업을 통해 100여개의 자리가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 시는 겨울에도 각 업소들의 야외 영업이 가능한 방법을 찾기 위해 공모전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집 중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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