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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가을학기 고교 스포츠 재개 없다”

프리츠커 “주민 생명 건강 위한 조치”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다수 학생과 학부모들의 기대와 달리 풋볼을 비롯한 고교 가을 학기 접촉 스포츠 재개를 허용하지 않을 방침을 재확인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15일 "의료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 및 조언을 듣고 있다. 스포츠를 위해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희생시킬 의사는 없다"며 "이는 정치적인 결정이 아닌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른 것"이라고 가을학기 스포츠 재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인근 주들이 어떤 결정을 하던 간에 그 것은 그들의 결정이고 책임이다”고 덧붙였다.

위스콘신과 인디애나 주를 비롯 일리노이를 제외한 모든 중서부 주들은 고교 풋볼 시즌을 진행 중이다.

앨리슨 아와디 시카고 보건국장도 "학교를 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스포츠를 하기에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다"며 프리츠커 주지사의 결정을 지지했다.



아와디 보건국장은 "운동을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입장은 백분 이해하지만 스포츠보다 교육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학교가 우선 열려야 스포츠 시즌 재개를 추진할 수 있는 확신이 들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당국의 입장에 대해 지난 주 휘튼 소재 워런빌 사우스 고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을 스포츠 시즌 재개 및 방과 후 활동 허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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