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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고교 운동선수들, 주지사 집 앞 시위 외

[ABC 화면 캡처]

[ABC 화면 캡처]

[abc 화면 캡처]

[abc 화면 캡처]

▶"졸업반, 가을 시즌 못 뛰면 대학진학에 영향"

가을학기 스포츠 시즌 재개를 희망하는 일리노이 주 고교 스포츠 선수들과 학부모들이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55•민주) 집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 27일 시카고 골드코스트에 있는 프리츠커 주지사의 자택 앞에 모여 "일리노이를 제외한 중서부 모든 주에서 풋볼을 비롯 다양한 가을학기 스포츠가 진행되고 있다. 왜 유독 일리노이 주만 재개가 불가능한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허용을 촉구했다.

시위에 참여한 한 고교 졸업반 학생은 "이번 가을에 축구를 못하면, 대학 축구 팀에 합류하지 못할 수 있다"면서 "뛰게만 해준다면 학생들은 어떤 안전지침이라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 학부모는 "주지사는 의사 및 보건 전문가들 탓을 하고 있지만, 가을 스포츠 재개를 막고 있는 건 결국 주지사 본인"이라며 "결정을 바꿔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프리츠커 주지사와 일리노이 고교 스포츠 연맹(IHSA)은 코로나19를 이유로 골프•테니스•크로스컨트리 등을 제외한 모든 접촉 스포츠 재개를 내년 봄학기 이후로 이룬 상태다.

앞서 시카고 서부 서버브 듀페이지 카운티의 학생 20여 명은 가을학기 스포츠 시즌 재개를 요구하며 IHS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가을학기 스포츠 시즌 취소는 IHSA 자체 규정을 어기는 행위이며,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안겼다"고 주장했다.

프리츠커 주지사와 IHSA는 가을학기에 접촉 스포츠 재개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 확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WI, 4일 연속 2000명 이상 신규 확진

위스콘신 주서 4일 연속 2000명 이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기록됐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매일 2000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한 위스콘신은 26일 하루는 가장 많은 281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어 27일 2217명의 확진자가 나타났고 이날 확진율은 27.6%였다. 다행히 27일 사망자는 한 명도 기록되지 않아 위스콘신 주의 코로나19 전체 사망자 수는 1281명에 머물렀다.

위스콘신 주는 노스 다코타와 사우스 다코타 주에 이어 미국 전체서 최근 2주 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주가 됐다.

현재까지 위스콘신 주의 전체 코로나19 확진자는 11만5862명으로 이 가운데 약 82%가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강 북부서 여성 시체 발견돼

시카고 북부 애본데일 인근 시카고 강에서 여성의 사체가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2시 15분경 주민 두 명이 강에 빠진 여성을 발견,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관이 출동해 시신을 인양했다.

경찰은 당초 "피해자 머리에서 외상이 발견됐다"고 밝혔지만 이후 "피해자의 얼굴과 목에서 칼에 찔린 자국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검은색 셔츠와 검은색 바지 차림의 사망자를 20대로 추정했지만 정확한 신원과 부검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시간 애비뉴 보석상으로 차량 돌진

시카고 다운타운 번화가 미시간 애비뉴의 한 보석상에 자동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오후 4시경 336 노스 미시간 애비뉴에 위치한 '나카몰 시카고'(Nakamol Chicago)로 차량이 돌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직전 해당 차량은 경찰의 추격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보석상 안에는 두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었지만 다행히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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