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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명소 런던하우스 루프탑, '윈터 원더랜드' 변신 외

[매그니피션트 마일 닷컴]

[매그니피션트 마일 닷컴]

▶런던하우스 루프탑, '윈터 원더랜드' 변신

시카고 다운타운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인 런던하우스 호텔 루프탑 바(Rooftop Bar)가 화려하게 변신한다.

빼어난 전망으로 평소 여름에 인기를 끌던 런던하우스는 올 겨울 루프탑 바를 '루돌프의 루프탑'(Rudolph's Rooftop)으로 꾸몄다. 산타의 썰매, 사슴, 따뜻한 이글루, 수천개의 조명으로 꾸며진 '루돌프의 루프탑'에 대해 한 방문객은 "마법 같은 경험이었다"며 "연말 분위기가 물씬 느껴져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런던하우스측은 "코로나19로 연말 계획 대부분을 취소해야 했던 만큼 특별한 변화를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런던하우스는 루프탑에서 크리스마스 테마의 음식과 주류를 판매하지만 코로나19으로 수용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내달 3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오픈하는 런던하우스 루프탑은 온라인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레이크 카운티 5만명 백신 접종 등록... 이민 신분 밝혀야 가능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서버브 레이크 카운티 주민 5만여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사전 등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크 카운티가 최근 오픈한 온라인 포털 '올백스'(AllVax)는 주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사전 신청하고 이후 알림을 통해 예약 시간 등을 잡을 수 있다.

레이크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이미 5만명의 주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FDA와 CDC의 승인을 거쳐 화이자(Pfizer) 백신의 접종이 가능해지면 레이크 카운티는 첫 배포분 6000회 접종분을 받게 된다. 당국은 위험 노출이 가장 높은 의료진, 최초대응요원, 요양 시설 거주자부터 먼저 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일반 주민은 내년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코로나19 검사처럼 드라이브-스루 시설에서 이뤄지게 된다.

시카고 서 서버브 듀페이지 카운티도 곧 레이크 카운티와 비슷한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듀페이지 카운티는 화이자 백신 첫 배포분으로 1만3000회 접종분을 수령한다.

한편 백신 접종을 위해 주민들은 자신의 '이민 신분'(immigration status)을 밝혀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고지 에지케 일리노이 보건부장관은 10일 "공평하게 백신이 배분될 수 있도록 접종을 받는 이들의 지역과 인종 정보 등을 확인하게 된다"며 "하지만 모든 접종자들의 개인 정보는 보호된다"고 확인했다.

▶알링턴하이츠 학군, '하이브리드' 수업 유지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 하이츠 25학군이 온라인과 교실 수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Hybrid) 수업 체제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25학군은 최근 '하이브리드' 체제 유지와 전면 온라인 수업을 두고 투표를 실시, 4대3으로 현행 '하이브리드' 수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25학군 측은 "학생은 물론 교사•직원•커뮤니티 모두의 입장을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25학군은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당 70명 이하를 기록하면 교실 수업 복귀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카고 교육청(CPS)이 내달부터 교실수업으로 복귀하면서 서버브 지역 학군들도 교실수업 체제로의 전환을 고려 중이다.

▶시카고 서부 론데일 대형 공장 화재

시카고 서부 론데일 지역의 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오전 8시30분경 4425 웨스트 16가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공급 공장에서 4급(4-11 alarm fire)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국에 따르면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200피트 높이의 불길이 치솟았으며 화재로 인한 연기가 샴버그 지역에서도 보일 정도였다.

화재 당시 공장에선 총 50명이 일하고 있었지만 신속한 대피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수백명의 소방관이 투입된 후 낮 12시경 진압됐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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