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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UIUC, 러비 스미스 해임 외

▶일리노이대학, 스미스 풋볼 감독과 5시즌만에 결별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 감독 출신 러비 스미스(62)가 어바나 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 풋볼 감독직에서 해임됐다.

일리노이 대학은 13일 "지난 다섯 시즌을 함께 한 스미스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며 "스미스 감독은 2020 시즌 남은 경기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6년 일리노이 대학 감독에 취임한 스미스는 5시즌동안 17승39패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노스웨스턴 대학과의 경기서 10대28로 패배, 올 시즌 성적은 2승5패를 기록 중이었다.



스미스 감독은 지난 시즌 5년만에 팀을 첫 보울 경기('레드박스 보울•Redbox Bowl)로 이끌었고 럿거스, 네브라스카 대학과의 원정 경기서 승리하기도 했지만 아쉬운 경우가 더 많았다는 평가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베어스를 지휘한 스미스 감독은 흑인 사령탑 최초로 수퍼보울(2006년)에 진출했다.

일리노이 대학은 후임 감독을 물색 중인데 육군사관학교(Army) 제프 몬켄, 버팔로 대학의 랜스 레이폴드 등이 물망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TA 직원 900여명 코로나19 확진 경험

대표적인 '필수 산업'(essential business)의 하나인 시카고 교통국(CTA) 소속 직원 900여명이 지난 3월 이후 코로나19에 확진 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CTA 전체 직원 1만1000여명의 7.9%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기간 중 버스 운전자들을 비롯 전철 기관사, 사무실 직원 등 다양한 직책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모두 8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3월부터 9월까지 47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9월 이후 400여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며 확진율이 급증했다.

CTA에 따르면 CTA 버스 노선 가운데 가장 바쁜 노선 중 하나인 79번과 49번 버스에서 각각 9명의 운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4번•8번•22번 버스에선 8명, 3번•20번•29번•72번 버스에선 7명의 운전자가 코로나19에 각각 확진됐다.

시카고 선타임즈에 따르면 해당 9개의 노선의 지난 9월 평일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6만5000명이다.

CTA측은 '접촉 추적'(Contract Tracing)을 실행하지 않아 직원들이 일하는 도중 감염됐는지 또는 확산시켰는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로선 일터에 존재하는 코로나19 핫스팟은 없다"고 덧붙였다.

CTA는 팬데믹 이후 40피트 길이 버스는 15명, 60피트 길이 버스는 22명으로 탑승객 수를 제한하고 있다.

한편 CTA는 올 한해 수익이 4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카고 루프 유동인구 작년 대비 70% 감소

시카고에 내려진 '자택대피 권고령'(Stay-at-home Advisory)으로 루프 지역 유동 인구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루프 연합(Chicago Loop Alliance)에 따르면 작년 11월과 비교, 올 11월 시카고 다운타운의 유동인구(Foot Traffic)는 70% 감소했다.

루프 연합 측은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작년에 비해 유동인구가 70% 감소했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라며 "레스토랑뿐만이 아닌 수많은 사업체가 피해를 보고 있다. 12월에는 연말과 백신 공급 등으로 유동인구가 늘어났으면 한다"고 밝혔다.

▶알링턴하이츠 보행자, 도로에서 사망

서버브 지역의 도로를 걷던 보행자가 트럭에 부딪혀 사망했다.

사고는 지난 12일 오후 12시경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 하이츠 1300 랜드 로드 인근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지역엔 인도가 없어 랜드 로드를 걷던 보행자가 박스 트럭에 치어 현장에서 사망했다.

트럭 운전자가 벌금 등의 처벌을 받게 될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USPS, “버려진 소포더미 FedEx 책임”

연방우정국(USPS)은 최근 주택가 쓰레기통에 버려진 채 발견된 19개의 소포는 운송업체 '페덱스'(FedEx)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8일 시카고 남부 마운트 그린우드에서 한 주민이 쓰레기통에 버려진 19개의 소포를 무더기로 발견했다.

매트 오쉐이 시의원(19지구)은 해당 소포들이 모두 에버그린 파크 지역에 배달됐어야 할 것들이라며 USPS측에 문제를 제기했다.

자체 조사를 진행한 USPS는 이후 "해당 소포들은 USPS에 전달된 적이 없다"며 "19개의 소포 모두 페덱스 소관"이라고 발표했다.

USPS의 이 같은 발표 후 FedEx는 내부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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