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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쿡 카운티서 올 겨울 벌써 8명 추위로 사망

▶쿡 카운티서 벌써 8명 추위로 사망

시카고를 포함한 쿡 카운티에서 올 겨울 들어 지금까지 벌써 8명이 추위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쿡 카운티 당국은 14일 "추위 관련 사망 사례가 벌써 8건에 달한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0월3일 숨진 시카고 북서부 제퍼슨 파크의 58세 남성이 이번 시즌 첫 추위 관련 사망자로 기록됐다. 이 남성은 부검 결과, 장시간 추위에 노출됐다가 괴사성 폐렴(necrotizing pneumonia)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69세 여성, 50세 남성, 54세 여성, 52세 남성, 46세 남성, 53세 남성, 70세 남성 등이 추위로 인해 사망했다.



지난 겨울(2019년 11월 1일~2020년 2월 26일) 쿡 카운티에서는 추위 관련 사망자가 모두 3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소년 레슬링대회 주최 시설 조사 받아

코로나19와 관련 3단계 제재가 시행 중인 일리노이 주에서 청소년 레슬링 대회를 주최한 시설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쿡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주말 시카고 남 서버브 린우드의 사우스랜드 센터가 청소년 레슬링 대회를 개최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이와 관련 "백신 공급을 앞두고 레슬링 대회를 주최한 것은 정말 최악의 아이디어"라며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을 물론, 학부모, 교사, 코치 모두를 위험에 빠트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행사 주최측은 "같은 주말 네이퍼빌과 프랭크포트에서도 농구 및 축구 대회가 열렸다. 최소한 같거나 일관된 제재를 시행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각자의 판단에 따라 안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대회에 참가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일리노이 주는 현재 코로나19 3단계 제재로 모든 실내 스포츠 행사가 금지된 상태다. 당국은 행사를 주최한 사우스랜드 센터측에 소환장을 발부했다.

▶4살 어린이 ‘장난감 총’ 선물 거부한 산타

산타에게 장난감 총 '너프건'(Nerf Gun) 선물을 받고 싶다고 얘기했다가 받지 못한 4살 꼬마의 우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서 화제가 됐다.

사벨라 디칼로는 최근 아들 마이클(4세)을 데리고 시카고 북서 서버브 노리지의 한 쇼핑몰을 방문했다.

그 곳에서 선물을 주는 산타를 본 마이클은 차례를 기다린 뒤 “크리스마스 선물로 '너프건'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산타는 "안 돼. 총은 안돼"라며 거절했다. 산타가 오해했다고 생각한 사벨라가 '아들이 받고 싶은 것은 너프건'이라고 말했지만 산타는 "장난감 총이라도 안 돼. 아빠가 사주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 내가 너에게 줄 수 있는 건 아니야"라고 대답했다.

사벨라는 산타의 선물을 받지 못한 아들이 우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게 됐다.

이후 쇼핑몰 측은 다른 산타가 마이클 집으로 찾아가 '너프건'을 선물했다. 사벨라는 "쇼핑몰 측의 신속한 대처에 감사하다”며 "마이클이 다시 산타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도로 걷던 보행자, 차에 치어 사망

도로를 걷던 보행자가 트럭에 치어 사망했다.

사고는 지난 12일 오후 12시경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 하이츠 1300 랜드 로드 인근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지역엔 인도가 없어 랜드 로드를 걷던 보행자가 박스 트럭에 치어 현장에서 사망했다.

트럭 운전자가 벌금 등을 받게 될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오헤어공항 직원, 기계에 깔려 사망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일하던 30대 직원이 기계에 깔려 사망했다.

지난 13일 오후 2시경 오헤어 공항에서 남성 직원(35)이 비행기를 끄는 장치(aircraft drivable pushback apparatus)에 깔렸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이 직원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시카고 항공국은 이번 사고에 대한 입장을 아직 내놓고 있지 않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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