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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노조측 ‘교실수업 금지명령” 요구 기각

시카고 교육노사관계위

시카고 교사노조(CTU)가 "시카고 교육청(CPS)의 교실수업 재개를 막아달라"며 관할 기관에 제기한 요청이 기각됐다.

CTU는 지난 7일 일리노이 교육노사관계위원회(IELRB)에 CPS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다음달 4일부터 학교 문을 다시 열 CPS의 계획에 대해 금지명령(injunction)을 내려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CTU는 금지명령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다음달 26일 CPS와 CTU가 새로운 노사협상을 진행할 때까지 교실수업 재개를 늦춘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IELRB는 지난 17일 심의를 통해 CTU의 요청을 기각했다.



IELRB의 결정이 나온 후 CTU는 "CPS는 수많은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CPS는 "7만7000여 학생들이 다음달 교실에 복귀할 의사를 밝혔다"며 "학생들과 가족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준 IELRB 측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CPS는 "교실 수업은 안전한 환경 속에서 진행될 것"이라며 "CTU가 이제부터라도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일부 학부모들도 "교사들이 학생 교육을 최우선에 두지 않고, 출근을 거부하고 있는 것 같아 실망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TU는 "우리는 학생•교사•가정의 건강과 안전 및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며 "결정이 바뀌지 않을 경우 또다시 파업에 나설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CTU는 지난해 15일간의 파업을 진행했으며, 이는 1987년 이래 최장기간 교사 파업 기록이었다.

한편,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팀은 "5~14세 어린이의 코로나19 치사율은 350만 명당 1명 수준으로, 벼락 맞을 확률보다 낮다"고 밝힌 바 있다.


Kevin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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