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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시카고 교육청, 새해부터 교실수업 복귀 외

▶교사 3명중 1명 재택근무-휴직 요청

시카고 교육청(CPS)이 교실수업 재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Pre-K(유아 및 유치원) 교사들이 가장 먼저 오는 1월 4일부터 학교에 복귀, 수업 준비를 시작한다. Pre-K 학생들은 11일부터 교실로 복귀한다. K-8학년 교사들은 1월 25일 복귀하고 K-8학년 학생들은 오는 2월 1일부터 교실 수업을 시작한다.

팬데믹 이후 약 9개월 만에 학교로 복귀하는 CPS 교사 가운데 약 3분의 1인 2천여명은 재택 근무 또는 휴직(Work from home or leave of absence)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CPS는 재택 근무 또는 휴직을 요청한 2010명 가운데 861명은 수용하고 1149명에 대해서는 거부 통보를 했다. 나머지 308명은 보류된 상태다. CPS는 건강 문제를 이유로 재택 근무 또는 휴직을 요청한 교사 527명의 요청은 모두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CPS에 따르면 전체 소속 7002명의 Pre-K 교사 가운데 3분의 2인 4684명은 특별한 조치를 요구하지 않고 4일부터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CPS는 "모두의 건강과 안전이 우리에게도 가장 중요하다"며 "건강 또는 육아 문제와 관련된 교사들의 요청은 최대한 수용하고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PS 소속 각 학교들은 시 보건국과 함께 교사 및 학생을 위한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코로나19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퍼빌 벌써 세번째 마리화나 판매소

시카고 서 서버브 네이퍼빌에 세번째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소가 문을 열었다.

'크레스코 랩'(Cresco Labs)은 최근 네이퍼빌 75가와 59번 도로 사거리에 '써니사이드'(Sunnyside) 판매소 문을 열었다. 이 매장은 직원 40여명, 8400스퀘어 피트 규모다.

지난 해 1월 일리노이 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가 합법화 된 후 네이퍼빌 시는 당초 이를 금지했다. 하지만 3월 주민투표를 통해 53%의 찬성으로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를 허용했다.

지난 10월 첫번째 판매업체 '라이즈'(Rise)가 오픈 한 후 지난 달 '젠 리프'(Zen Leaf)가 두 번째로 문을 열었다.

크레스코 랩은 일리노이 주에 네이퍼빌을 비롯 샴버그, 버팔로 그로브, 시카고 등지에 총 1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오헤어공항 근처서 '로드 레이지' 총격

고속도로서 운전 중이던 10대 청소년이 정체 불명의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5시15분경 오헤어 국제공항 인근 6200 노스 맨하임 애비뉴 북쪽 방향으로 달리던 청소년 운전자(17)가 누군가가 수차례 쏜 총에 맞았다.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는 다행히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운전자의 도로 위 난폭한 행동인 '로드 레이지'(Road rage)로 분류하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남부 잉글우드 지역 화재 4명 부상

지난 30일 오후 시카고 남부 잉글우드 6800 사우스 페리에서 화재가 발생, 모두 4명이 부상했다.

당국에 따르면 병원으로 옮겨진 성인 2명과 어린이 2명 가운데 성인들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시카고 회사, 노트르담 대성당 복구 참여

레이저를 사용해 건축 및 예술 작품을 복구하고 정리하는 시카고 업체가 2019년4월 발생한 대화재로 첨탑과 지붕이 무너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복구 작업에 참여한다.

시카고 지역 'GC 레이저 시스템'(GC Laser Systems Inc)사는 최근 노트르담 대성당 레이저 청소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창업자이자 대표 바텍 다즈노우스키는 "주요 유산이나 작품은 각 재료(material)마다 빛을 다르게 흡수하기 때문에 레이저를 사용, 다른 성질의 재료는 훼손하지 않으면서 제대로 된 복구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우 어려운 작업이지만, 노트르담 대성당이라는 아름다운 문화 유산의 복구에 참여하게 돼 매우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GC 레이저 시스템'은 지난 1년동안 화재서 생긴 잿더미 및 납 잔여물 사이에서 청소 작업 진행이 가능한 지 수많은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800여년의 역사를 지닌 노트르담 대성당의 완벽한 복원까지는 최소 5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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