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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Macy's 시카고 워터타워점 영구 폐점 외

The Magnificent 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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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전 마샬필드 백화점으로 워터타워에 첫 입주

유명 백화점 '메이시스'(Macy's)가 시카고 최대 번화가 미시간 애비뉴의 쇼핑 명소 '워터타워플레이스'(Water Tower Place)점을 영구 폐쇄한다.

메이시스 백화점 측은 "지난 45년간 시카고 미시간 애비뉴의 워터타워플레이스에서 운영돼온 매장을 영구 폐쇄하기로 했다"며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어 "작년 초, 실적이 저조한 점포들을 향후 3년에 걸쳐 정리하고 직원을 감원하는 등 비용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 단행 계획을 알린 바 있다"고 상기했다.

메이시스는 5일 오전 모든 직원에게 폐점 계획을 알렸으며, 인근 매장에 재배치 되지 못하는 직원들은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메이시스는 해당 매장이 정리될 때까지 8~12주간 재고 정리 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17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메이시스 백화점 워터타워점은 1975년, 시카고의 상징적 백화점이던 '마샬필드'(Marshall Field's)로 처음 시작됐다. 이 백화점은 8층짜리 쇼핑몰 워터타워 플레이스에 첫번째 입주한 업체였다. 1852년 시카고에서 설립된 마샬필드 백화점은 2006년 메이시스에 인수되며 이름이 바뀌었다.

브라이언 홉킨스 시카고 2지구 시의원은 "메이시스를 잃은 것은 엄청난 손실"이라며 "워터타워 플레이스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몰 시대가 열리며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메이시스는 지난해 "2023년까지 총 125개 매장을 폐쇄하겠다"고 예고했다.

메이시스는 시카고 스테이트 스트릿, 올드 오처드, 오크브룩, 우드필드, 올랜도 파크, 호손 코트 등의 매장은 계속 운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카고 교사들 백신 접종 대상 우선 고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 순위서 교사들을 의료계 종사자 다음 순위로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라이트풋은 5일 "학교가 교실수업을 다시 재개하는 만큼 교사들이 다음 접종 순위에 포함했으면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백신의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카고 시는 현재 의료계 종사자 및 요양 시설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1차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고, 이후 경찰•소방관 등의 최초대응요원 및 65세 이상 주민에게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카고 교육청(CPS)에 따르면 오는 11일 시작되는 교실수업 준비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출근한 교사는 대상자의 60.2%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니스 잭슨 교육청장은 5일 "교사 및 직원들이 계속해서 무단 결근할 경우, 해고 등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카고 첫 백신 접종자들, 2차 접종 마쳐

시카고서 처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던 5명의 의료계 종사자들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지난 5일 시카고 북서부 '노르웨이지안 아메리칸 병원'(Norwegian American Hospital)에서 시카고 첫 백신 접종 대상자였던 '로레토 병원'(Loretto Hospital) 의료진이 2차 접종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달 15일 1차 접종을 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의사 마리나 델 리오스는 "다행이다. 가족을 생각해 백신을 맞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은 2회를 맞지 않으면 완전한 효력이 없다"며 1차 접종을 한 이들은 2차 접종까지 할 것을 당부했다.

▶케노샤 시위대에 총격 10대, 무죄 주장

위스콘신 주 케노샤에서 흑인 남성 제이콥 블레이크에 대한 경찰의 과잉 대응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가한 일리노이 주 10대 청소년이 무죄를 주장했다.

일리노이 북부 앤티오크 주민인 카일 리텐하우스(18)는 지난해 8월 26일 20마일 가량 떨어진 케노샤를 찾아가 자경단원을 자처했다. 그는 이후 시위대를 향해 총을 쐈고, 두 명이 각각 머리와 가슴에 총을 맞고 숨졌다.

1급 살인, 살인 시도, 공공 안전 위협, 총기 불법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리텐하우스는 지난 5일 변호사 사무실에서 온라인 재판에 참석했다.

리텐하우스 측은 이날 재판서 시위대의 위협에 정당방위 차원에서 총을 쐈다고 주장했지만 당시 총을 쏜 것은 리텐하우스 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위스콘신 주는 미성년자가 사냥을 하는 것이 아닌 이상 총기를 소지하거나 들고 다니는 것조차 불법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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