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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S, 코로나19 안전 환경 비용 1억불 사용

11일부터 학교 재개… 교사 노조, 안전 이유 반대

시카고교육청(CPS)이 소속 학생•교사•교직원들에게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억 달러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니스 잭슨 시카고 교육청장은 "CPS는 학교 재개를 앞두고 1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며 "CPS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CPS는 구체적인 지출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각 학교 시설에 대한 방역을 비롯 학생들과 교사들의 안전을 위한 개별 학용품 지급, 소독제 물티슈, 공기청정기 설치 등의 비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CPS 교사들은 지난 4일부터 학교에 나와 교실 수업 준비에 들어갔고 Pre-K 유치원생들은 오는 11일부터 교실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Hybrid) 수업 체제를 시작한다.



CPS는 학생 및 교실 수업 복귀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는 교사들을 위해 안전 수칙을 적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카고 교사노조(CTU)는 여전히 안전을 문제 삼으며 교실 수업 재개를 반대하고 있다.

제시 샤키 CTU 위원장은 "일단 교실 수업 시작을 연기하고, 백신 접종을 교사들을 상대로 마친 후 학교 재개를 논의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학교가 늦게 시작한다면 학사 일정을 여름까지 연장시킬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잭슨 교육청장은 이에 대해 "우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고, CTU의 입장도 존중한다"며 "하지만 CTU는 수시로 요구 사항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CTU는 지금 어떤 제안을 할 지라도, 나중엔 "백신 접종을 교사에게 요구할 수 없다", "여름에 교사들이 일을 한다면 추가 수당을 받아야 한다"는 등 또 다른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CPS K-8학년 교사들은 오는 25일부터 학교에 나와 내달 1일부터 하이브리드 수업을 시작하는 K-8학년 학생들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CPS측의 이 같은 학교 재개 계획과 관련, 각 가정은 온라인 수업과 하이브리드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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