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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사람들] 웨스턴 미시간대 교수 이상우

“올바른 운동방법 꾸준히 알릴 계획”

경기도 안양에서 초중고를 다닌 이상우(사진)씨는 경기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석사 후 박사 과정을 위해 지난 2009년 텍사스로 왔다.

이후 텍사스 여자 대학교에서 신체운동학(Kinesiology)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2015년 웨스턴 미시간 대학에 임용돼 Human Performance & Health Education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교수는 “인체에 작용한 힘이 움직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연구하는 운동역학(Biomechanics)이 세부전공”이라고 소개했다.

한국 ROTC 출신인 그는 대학 졸업 후 강원도 인제 703특공연대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교회서 만난 부인과 2008년 결혼, 아들 둘을 뒀다.



취미는 바디빌딩이다. 한국에서 퍼스널 트레이너로 활동했고 한국은 물론 미국에 와서도 아마추어 바디빌딩 대회에 여러 차례 참가했다.

2007년 미스터 서울대학교, Men’s Health Cool Guy 콘테스트를 거쳐 2010년 NPC Texas State 챔피언십을 수상했고 2012년엔 Musclemania Model Texas 챔피언십을 거머쥐기도 했다.

그는 “바디빌딩 경험을 바탕으로 이른바 ‘헬스’라고 말하는 저항운동(resistance exercise)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신체 건강을 위해 저항운동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운동 중 부상 방지를 위해 개개인의 나이, 성별, 신체조건 등이 고려된 올바른 운동방법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교수는 이를 위해 3차원 동작분석 시스템과 근전도 분석 등을 통해 얻어낸 운동역학적 자료들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저항운동 방법을 제시하는 연구와 가르침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 Tenure 심사를 위해 연구와 강의에만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가족들과 시카고를 들른다.

“링컨파크 동물원을 자주 찾았죠. 네이비 피어, 쉐드 수족관, 밀레니엄 팍 그리고 과학산업 박물관 등은 우리 가족의 단골 코스입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개인적으로는 오크 파크 지역의 Frank Lloyd Wright 건축물과 한식당을 찾던 일이 그립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이전 나이아가라 폭포와 맥키낙 섬 등을 찾기도 했다는 그는 이 즈음 시카고 여행을 자주 못하는 게 안타깝다고.

이 교수는 “Biomechanics of Resistance Exercise는 제 관심 분야인 만큼 계속 연구를 진행할 겁니다. 유튜브와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올바른 운동 방법을 꾸준히 소개할 생각입니다”고 덧붙였다.


James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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