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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커 "인구유출 후폭풍 막아라"

노재원
노재원 기자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6/21 15:30

'2020 센서스' 대비 주지사 행정명령 발동

2020 연방 센서스(인구•주택 총 조사)를 앞두고 J. B. 프리츠커(54•민주) 주지사가 일리노이 주 인구 유출 현상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인구 수 집계치가 감소할 경우 일리노이 주는 연방 하원의원석을 또 잃게 될 뿐아니라 연방 지원기금이 수백만 달러 감소하게 된다"며 센서스 준비 체제 강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에 따라 주지사 직속의 '센서스 오피스'가 설치되고, 관련 종사자 교육•관리를 위한 패널도 구성된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내달 1일 시작되는 일리노이 주 새 회계연도 예산 편성을 하면서 2900만 달러를 센서스 준비에 책정했다.

줄리아나 스트래튼 부주지사는 "일리노이 인구가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 연방 하원의원석 최소 한 자리와 연방 지원기금 1억2000만 달러를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방 상원의원은 50개 주에서 각각 2명씩 선출하며, 하원의원은 인구에 비례해 선출 인원이 결정된다.

연방 센서스국(U.S. Census Bureau)은 법무부 요청에 따라 다음달 인쇄 예정인 2020 센서스 질문지에 '시민권' 관련 항목을 추가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 반발 소송이 제기됐으며 연방 대법원은 금주 중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시민권 관련 항목이 추가될 경우 일리노이 주 인구 통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리노이 주는 계속되는 인구 감소로 인해 1960년 이후 50년 만에 연방 하원의원석을 무려 6석이나 잃었다.

인구 유출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내년 센서스 이후 연방 하원의원석이 최소 한 자리 많으면 두 자리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정확한 집계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연방 의원 수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리노이 주의 연방 하원의원 수는 1930년대 25명, 1960년대 24명에서 현재 18명으로 줄었다. 이 가운데 13명은 민주당 소속, 5명은 공화당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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