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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사람들] 이런택배 사장 윤승리

“차별화된 최고 서비스 지향”

올해로 시카고에 온 지 21년째인 윤승리(사진•미국명 시드니) 이런택배 사장. 서울 종로구 소재 현대엔지니어링을 거쳐 동북초등학교 컴퓨터 교사로 재직하다가 30대 초반 유학을 위해 시카고에 왔다.

이민 초기 중앙일보 문화센터, 가나안교회서 컴퓨터 강의를 하면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했다. 어느 새 인터넷쇼핑몰 운영 21년, 택배회사 운영 9년이 됐다.

“WWW 사이트만 4개를 운영하고 있다”는 그는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비즈니스는 다한다”고 말했다.

해외직접구매(직구), 특송 등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그의 명쾌한 강의 때문에 한국 배송업체(성원글로벌)가 한국에서의 세미나를 요청해오기도 했다.



그는 “2000년 자체 쇼핑몰 오픈해 옷, 신발, 패션 잡화, 비타민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다가 물량이 늘면서 직송배송을 위해 이런택배까지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직접 사이트를 운영,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며 축적된 통관 경험을 바탕으로 타 업체와는 차별화된 택배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는 윤 사장은 한인들이 물품을 잘못 보내 세금폭탄을 맞거나 폐기처리 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제품의 항목을 검수해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최소화한다고 덧붙였다. 서비스 부주의로 인해 물품이 폐기된 경우에는 100% 보상으로 고객의 금전적인 손실을 방지해준다.

윤 사장이 강조하는 이런택배의 특별한 3가지 서비스.

첫째가 ‘비대면 택배서비스’다. 시카고 지역은 신청서만 작성하고 본사 혹은 가까운 드랍센터에 물건만 갖다 두면 된다. 시카고 인근 중서부 12개 주에 사는 한인들도 같은 요율로 배송 가능하다. 두번째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역배송 대행 서비스’다. 시카고 한인들에게 서비스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신청 후 이틀 내 물건을 받을 수 있다. 역구매 대행은 이런택배 한국 사무실에서 제품 구매후 고객에게 안전하게 보내주는 서비스다. 세번째는 ‘저렴한 UPS 요금 서비스’로 미국내 모든 운송을 책임지고 있다.

윤 사장은 “택배업은 서비스업인 만큼 최저가보다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며 고객들의 현명한 판단과 선택이 시카고 택배업체의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사장의 좌우명은 “늘 한결 같아라”. 최근에는 “이겨야 할 상대라면 조용히 이기자”를 추가했다고 한다.

그는 앞으로 이런택배가 시카고는 물론 미국 전체에서 가장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라는 이미지를 구축해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런택배 이름을 내건 리테일 업소를 더욱 늘려 한국과 몽골은 물론 미국 내 택배 서비스의 수준을 더 높이고 복사 및 팩스 서비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James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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