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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전설 스코티 피펜...이혼소송 1년만에 재결합

마이클 조던의 단짝으로 잘 알려진 프로농구(NBA) 전설의 스타, 스코티 피펜(사진·52)이 리얼리티 TV쇼 스타인 부인 라사 요넌 피펜(43)을 상대로 1년여 간 진행해온 이혼소송을 접고 재결합한다.

6일 시카고 트리뷴은 피펜의 변호인 말을 인용, “(결혼 20년차인) 피펜 부부가 불화를 극복하고 화해했다”며 양측이 공동으로 이혼소송 취하 합의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조던과 함께 1990년대 시카고 불스 황금기를 이끈 피펜은 작년 10월 플로리다 주 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피펜은 전성기 때인 1997년 결혼해 슬하에 3남 1녀를 두었다.

마이애미 헤럴드는 이혼소송 제기 사유에 대해 “피펜은 라사가 래퍼 퓨처(33)와 바람을 피운 것으로 생각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양측의 변호인단은 지난 6월 열린 심리에서 담당 판사에게 “피펜 부부가 화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함께 플로리다 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라사는 리얼리티쇼 ‘마이애미의 진짜 주부들’(The Real Housewives of Miami)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리얼리티 스타 킴 카다시안 가족의 일상을 담은 ‘카다시안 따라잡기’(Keeping Up with the Kardashians)에 출연했다. 트리뷴은 피펜이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제작되는 스포츠전문 ESPN 라디오의 팟캐스트 ‘더 점프 쇼’(The Jump Show)에 애널리스트로 정기 출연하고 있고, 오는 14일 폭스 채널 드라마 ‘리썰웨폰’(Lethal Weapon) 시즌2에 찬조 출연할 예정이라며 “뒤늦게 할리우드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피펜은 1987년 불스에 입단한 뒤 조던과 호흡을 맞춰 1991년부터 1998년까지 8년 사이 총 6차례 불스를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끌었다. ‘공수를 겸비한 NBA 역대 최고 스몰 포워드’로 손꼽히는 피펜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과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때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드림팀)에 선발돼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4년 NBA 현역에서 은퇴한 피펜은 2010년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한편 피펜의 단짝 조던은 1989년 결혼한 첫째 부인 주아니타 바노이와 2006년 이혼하고, 2013년 16세 연하 쿠바 출신 모델 이베트 프레에토와 재혼했다. 현재 샬럿 호네츠의 공동 구단주인 조던은 피펜보다 1년 앞선 2009년 NBA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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