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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디 '퀴즈 왕중왕' 가린다

시카고 시청자들, 네이퍼빌 출신 홀츠하우어 응원

미국 최장수 인기 퀴즈쇼 '제퍼디'(Jeopardy)가 시대를 초월하는 '퀴즈 왕중왕'(Greatest of All Time•GOAT)을 가린다.

GOAT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는 3명의 '퀴즈왕' 가운데는 시카고 서버브 네이퍼빌 출신으로 일리노이대학을 졸업한 제임스 홀츠하우어가 포함돼있어 시카고 지역 시청자들의 특별한 관심과 응원을 얻고 있다.

지난해 제퍼디에 출연해 32 연승하며 '단일 경기 최다 상금', '최단 기간 최다 상금' 등의 기록을 갈아치운 홀츠하우어는 제퍼디 역대 최다 연승(74승) 기록 보유자 켄 제닝스, 역대 가장 많은 상금을 받아간 브래드 러터와 대결하고 있다.

제닝스가 2004년 세운 연승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으며, 러터는 2000년 478만8436달러의 상금을 휩쓸어간 바 있다. 홀츠하우너는 한 경기서 13만1127달러를 챙기며 단일 경기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고, 그가 받아간 총 상금은 271만2216달러다.



3명의 퀴즈왕들은 매일 두 경기씩 치르며, 두 경기 결과를 합산해 가장 많은 상금을 가져간 사람이 1승을 받게 되고, 제일 먼저 3승을 챙기는 사람이 제퍼디 GOAT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지난 7일 첫 방송에 앞서 각 후보는 스스로를 '최고의 퀴즈왕'으로 손꼽았고, 진행자 알렉스 트레벡 또한 "세 명 모두 훌륭한 후보"라며 "그들이 받아간 상금은 운이 아닌 실력"이라고 존중했다.

첫 방송에서는 두 경기를 통해 총 6만3400달러 상금을 얻은 제닝스가 1위로 첫 승을 챙겼다. 홀츠하우어는 단 200달러 뒤쳐진 총 상금 6만3200달러로 2위에 머물렀다. 러터는 1만 달러 상금으로 3위를 기록했다.

두번째 방송에서는 홀츠하우어 8만2414달러, 제닝스 5만7400달러, 러터 1만4400달러로 홀츠하우어가 우승했다.

한편, 홀츠하우어의 팬들은 네이퍼빌에 모여 함께 제퍼디를 시청하며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진행자 트레벡을 위한 췌장암 지원 기금을 모으고 있다.

제퍼디 GOAT 특집은 주중 중부시간 오후 7시에 ABC에서 방송된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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