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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아마존, 시카고 서버브 대형 부지 또 매입

예전 올드 시카고 [DRLOI]

예전 올드 시카고 [DRLOI]

▶볼링브룩 IL-53번 도로 인근 115에이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Amazon)이 시카고 인근에 또 다른 대형 부지를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시카고 남서 서버브 볼링브룩의 119에이커를 5050만 달러에 사들였다.

이 곳은 1975년부터 1980년까지 대형 쇼핑몰 겸 실내 놀이공원인 '올드 시카고'(Old Chicago)가 있던 자리다. 당시 서커스 공연과 음악 콘서트 등을 개최하며 큰 기대를 모았던 올드 시카고는 방문객 감소에 따른 운영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폐업했다.



해당 부지는 IL-53도로 서편의 82에이커, 동편의 37에이커로 구성돼있다.

아마존은 볼링브룩 부지를 어떤 용도로 사용할 지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다.

아마존은 지난달, 시카고 서부 교외도시 멜로즈파크의 전 메이우드파크 경마장(2015년 폐장) 시설을 매입하고 전미 최대 규모 물류센터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마존은 지난 4년간 시카고를 포함한 일리노이주에 20개 이상의 물류센터 문을 열었다.

▶CPS 큐리고교 마약 츄이바 소동

시카고 교육청(CPS) 산하 마리 큐리 고등학교 학생들이 미확인 성분이 든 그래놀라바를 먹고 환각 증세를 나타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시카고 소방당국은 지난 12일 오후 1시경 큐리 고등학교로부터 그래놀라바를 먹은 학생 최소 4명이 이상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여러 대의 앰뷸런스가 현장에 출동했고, 여학생 4명(15세 2명•14세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관련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그래놀라바를 먹었으며, 마리화나 성분이 포함돼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학생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안정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자세한 사건 경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시카고 초등생들 발명품에 전국적 관심

시카고 초등학교 1학년생 2명이 만든 발명품이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다.

시카고 남부 레나트 영재센터에 다니는 케일리 맥과이어(8)와 자이아 고사(8)는 최근 열린 전국 발명대회에서 '휴대용 세면대'로 1위를 차지했다.

맥과이어는 "해변에서 놀다 배가 출출해 과자를 먹으려 했으나, 모래가 잔뜩 묻은 손을 씻을 곳이 근처에 없었다"고 휴대용 세면대 발상 계기를 설명했다.

맥과이어와 고사는 물병을 부착해 만든 접이식 휴대용 세면대로 교내 발명대회와 지역 대회 1등을 차지한 뒤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전국 발명대회에 초청됐고, 1위에 올랐다.
맥과이어의 어머니는 "1학년생 둘이 장시간 집중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했다"면서 "아이들에게는 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으나 1등 호명이 됐을 때 내가 더 기뻐한 것 같다"고 말했다.

ABC방송에 출연한 맥과이어는 "올해는 로봇 발명품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카니예 웨스트 UIC서 '일요예배' 공연

시카고 출신 유명 힙합 가수 카니예 웨스트(42)가 16일 시카고-일리노이대학(UIC)에서 예배 형식의 초대형 콘서트 '선데이 서비스'(Sunday Service)를 개최한다.

웨스트는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통해 "16일 오후 2시 UIC '크레딧 유니언 1 아레나'에서 '선데이 서비스'를 연다”고 발표했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웨스트는 작년 9월 시카고 도심 미시간호변의 노덜리 아일랜드에서 가스펠 찬양을 중심으로 한 '선데이 서비스'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미 프로농구(NBA) '올스타 주말'에 열리는 웨스트의 콘서트에는 시카고 음악 팬들은 물론 올스타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들 농구 팬들까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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