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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시, '코로나19 앱' 무료 배포 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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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시, '코로나19 앱' 배포

시카고 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일원화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제작•발표했다.

시카고 시는 구글 및 오디오업체 'MTX'와 파트너십을 맺고 제작한 '샤이 코비드 코치 헬스 앱'(Chi COVID Coach Health app)'을 27일 공개하고 "시카고 보건국과 주민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라고 소개했다.

시카고 시장실은 이 어플에 대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거나 유사 증상을 보이는 주민들에게 보건국이 주요 정보와 지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완료되고 일반에 보급되는 대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앱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건국은 증상 여부를 떠나 모든 주민에게 해당 어플을 다운받을 것을 권유했다. 시카고 시는 "코로나19 어플이 주민들에게 팬데믹 관련 필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며 동시에 어플에서 얻는 데이터를 통계화하고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카고 보건국만 어플을 통해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시카고 주민들은 웹사이트(www.chicago.gov/covidcoach)를 통해 어플을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시카고대 병원 간호사들, “근무 환경 위험”

코로나19과 맞서 싸우고 있는 시카고대학 메디컬 센터 간호사들이 '위험한 작업 환경'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집중 치료실(ICU) 간호사 캐산드라 캘러웨이는 간호사들을 대표해 "모든 간호사들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쳐 있다"며 "마스크 등의 개인 보호장비(PPE)를 계속 사용하는 바람에 얼굴엔 물집과 각종 상처가 생겼다. 화장실 및 휴식 시간이용도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켈러웨이는 또 “동료 간호사 30여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병원 측이 더 많은 간호사를 채용하고 이에 따른 트레이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제공해달라"고 요구했다.
아직 병원측으로부터 자신들의 요구에 대한 대답을 듣지 못했다는 간호사들의 주장에 대해 병원 측은 "작년 9월 전면 파업을 통해 간호사들은 근무 스케줄 변화 등과 무관하게 이미 임금 및 모든 혜택을 보장 받았다"며 "PPE의 지속적인 공급을 위해 최대한 빠르게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호사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에는 그 어느 때보다 환자가 많고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만큼 보다 나은 근무 여건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위스콘신, 자택대피령 조치 일부 완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5월 26일까지 '자택대피령'(Stay-at-home)을 연장하기로 한 위스콘신 주가 일부 억제 조치를 완화했다.

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는 27일 "29일부터 비접촉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비필수 산업을 비롯 배달•우편•픽업•드랍오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산업들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애완동물 서비스, 인테리어 디자이너(upholsterers), 기계 수리점, 야외활동 렌트 사업(보트•카약•골프 카트 렌트), 세차장 등이 손님과 직접적인 접촉이 없는 이상 재개할 수 있는 비필수 산업에 포함됐다.

에버스 주지사는 "주민들이 계속해서 집에 머무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손님과 접촉 없이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는 소기업 및 로컬 비즈니스들이 재개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에버스 주지사는 지난주 골프장의 경우 클럽하우스 또는 프로샵을 열지 않는 조건으로 운영 재개를 허용했다.

▶시카고 아티스트들 온라인 콘서트

시카고 출신 아티스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외출을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한다.

인디 음악가들의 음악을 공유하는 플랫폼인 '윈디 시티 인디'(Windy City Indie)는 유투브와 함께 시카고 아티스트들의 온라인 콘서트를 오는 30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유명 아티스트부터 신인까지 두루 참여하는 이번 콘서트 명단에는 기타리스트 제프 트위디, 가수 케이티 카단 등이 포함됐다. 진행은 NBC 시카고 투데이의 앵커 매튜 로드리게즈가 맡는다.

콘서트 수익금은 모두 'My Block', 'My Hood My City', 'Metropolitan Family Services', 'Greater Chicago Food Depository' 등 총 4곳의 시카고 지역 비영리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30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콘서트는 웹사이트(www.windycityindie.com) 또는 유투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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