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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올여름 첫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모기 확인 외

[쉐드 수족관]

[쉐드 수족관]

[NBC]

[NBC]

▶시카고 서버브 에반스톤•리버 포레스트

[중앙일보 DB]

[중앙일보 DB]

일리노이 주 보건국이 올 여름 들어 처음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인 모기를 확인했다.

일리노이 주정부 기관인 '데스 플레인스 밸리 모기 퇴치 지구'(DPVMAD)와 '노스 쇼어 모기 퇴치 지구'(NSMAD)는 지난달 31일 시카고 서부 서버브 리버 포레스트에 이어 지난 5일 시카고 북부 서버브 에반스톤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를 지닌 모기 개체를 각각 발견했다고 밝혔다.

일리노이 주 보건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걱정이 크겠지만, 다른 질병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항상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벌레 퇴치약, 몸에 붙지 않는 옷, 고인 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모기 활동이 많은 아침과 해질녘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대부분은 무증상으로 자연 치유되지만, 일부는 고열과 두통에 시달리고 심할 경우 뇌와 척수에 치명적인 염증과 손상이 발생,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주 보건국은 특히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60세 이상 주민들과 어린이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쉐드수족관 36명 해고, 171명 임시 휴직

지난 달 30일 개관 90주년을 맞은 시카고 명소 쉐드수족관(Shedd Aquarium)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움을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 3월 13일 이후 문을 닫고 있는 쉐드수족관측은 10일 "코로나19으로 인한 장기간 폐쇄로 36명을 해고하고, 171명을 임시 휴직(furlough)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해고된 36명은 전체 쉐드수족관 직원의 8.3%에 달하는 숫자다.

최고경영자(CEO) 브리젯 코플린 박사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 직원들을 해고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수족관 미래가 불투명해져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쉐드수족관측은 올해 말까지 최소 2300만 달러의 손실을 전망했다.

코플린 박사는 "역사적으로 쉐드수족관은 어려운 시기를 항상 잘 극복했고, 이번에도 그러리라 믿는다"며 "하루 빨리 안전한 상황에서 방문자들을 맞고 싶다"고 말했다. @KR

▶‘드라이브-인 극장’ 2곳 시카고에 신규 개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아직 영화관이 문을 못 열고 있는 가운데 차를 타고 영화를 볼 수 있는 '드라이브-인' 극장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시카고 지역에 두 곳의 '드라이브-인' 극장(Drive-in movie theaters)이 새로 오픈했다.

시카고 남서부 필슨에 위치한 '샤이타운 무비스'(ChiTown Movies)는 '샤이-타운 풋볼 시설'(Chi-Town Futbol facility)을 활용, 40피트 크기 대형 프로젝터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상영한다.

성인 5명 기준 차량당 입장료 33달러가 책정됐고 한 사람이 추가될 때마다 5달러씩 추가 부과된다. 음향은 FM 라디오를 통해 전달된다.

샤이타운 무비스는 오픈 첫날인 지난 9일 '스타워즈-뉴 호프'(Star Wars:Episode IV -A New Hope)를 상영했다.

시카고 드라이브인 극장'(Chicago Drive-In Theaters)은 시카고 남서부 브리지뷰 소재 '싯긱 스태디엄'(SeatGeek Stadium)에서 11일 문을 열었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밤 12시, 다른 요일은 오후 8시30분 각각 영화가 상영된다. 입장료는 차량당 30달러~50달러다.

이들 영화관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chitownmovies.com, www.chicagodrivein.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KR

▶시카고 NBC 5 앵커 딕 존슨 사망

40년 이상 시카고 언론에 몸을 담았던 NBC5의 간판 앵커 딕 존슨이 사망했다.

미시간 주 북부 한 병원에서 호흡기 질환과 관련된 합병증으로 최근 치료를 받고 있던 존슨은 지난 9일 66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처음 언론계에 입문한 존슨은 1982년 시카고로 옮겼고, ABC7 앵커와 리포터로 20년을 활동했다. 2002년 NBC5로 이직, 앵커를 맡은 존슨은 시카고의 첫 길거리 스튜디오 'Studio5'에서 활동했다. 주말 저녁 뉴스와 주중 오후 10시 뉴스 대부분을 진행했던 그는 에미상을 비롯 듀퐁-콜럼비아 상(duPont-Columbia Award)와 피바디상(Peabody Award) 등을 수상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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