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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시카고대, 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시험 시작 외

[David Andahl]

[David Andahl]

▶시카고대, 18세 이상 2천명 대상 3상 임상

또 하나의 코로나19 백신 최종단계 임상시험이 시카고대학 의대 및 부속병원에서 시작됐다.

시카고대학은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의 자회사 얀센제약(Janssen Pharmaceutical)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일부를 수행하며, 지난 3일부터 지원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 또는 플라시보 효과를 가려내기 위한 가짜 약물을 1차례씩 접종하고 있다.

얀센제약은 백신의 안전성과 1회 접종량 등을 평가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6만 명 이상의 참가자들에게 3상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시카고대학이 수행할 임상시험의 대상자는 2000명이다.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대상자로 자원할 수 있고, 60세 이상은 특히 선호된다.



시카고대학은 "건강한 성인부터 특정 질병을 앓고 있는 이들까지 다양한 지원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임상시험의 상세 내용 및 참여 정보는 웹사이트(www.ensemblestud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얀센제약은 코로나19 백신 외에도 HIV, RSV, Zika 등의 백신을 개발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은 얀센제약 외에 모더나(Moderna), 화이자(Pfizer) 등이 개발, 최종단계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CPS, 교실에 공기청정기 2만대 설치 예정

시카고 교육청(CPS) 산하 학교의 각 교실에 조만간 고성능의 '헤파'(HEPA 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시카고 시는 4일 "학생들을 모두 교실로 복귀시키기에 앞서 총 850만 달러를 들여 고성능 공기청정기 2만 대를 구매했다"고 공개했다.

CPS 측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보건 지침에 따라 학교를 더욱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을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체 조사 결과, 전체 학교의 94% 이상 공간에 환기 시스템 또는 창문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환기가 잘되는 공간에도 확실한 예방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기청정기가 코로나 바이러스 살균에 도움이 되는지, 바이러스를 외려 확산시키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이번 가을학기를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시작한 CPS는 지난 2일부터 유치원(Pre-K) 과정 학생들과 특수교육 대상자들을 먼저 교실로 복귀시켰다. 학교 전체 재개가 언제쯤 이뤄질 지는 아직 미지수다.

▶카니예 웨스트, 2024 대선 출마 암시

시카고 출신 인기 힙합 가수이자 2020 대선 후보로 나선 카니예 웨스트(43)가 4일 소셜미디어 트위터에 'KANYE 2024'라는 글을 올리며 “2020년이 도전하는 유일한 해가 아닐 것”이라고 밝혀 차기 대선에도 출마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로 알려진 그는 지난 7월 돌연 대선 출마를 선언했지만 후보 등록이 늦어 12개 주의 투표 용지에만 이름을 올렸다.

그는 테네시 주에서 가장 많은 1만표 가량을 받았으며 아칸소, 콜로라도, 버몬트 주 등에서 각각 4054표(0.3%), 6520표(0.2%), 1266표(0.3%)을 획득, 전체적으로는 약 6만표의 득표를 기록했다.

▶사망한 후보, 주 하원의원 당선

지난 3일 대선과 함께 실시된 선거서 한 달 전 코로나19로 사망한 후보가 주 하원의원이 당선되는 일이 벌어졌다.

노스 다코타 8지구 주 하원의원 후보 데이빗 안달(공화)은 지난 달 5일 코로나19로 사망했다. 하지만 이미 투표 용지에 그의 이름이 인쇄된 상태였고 투표는 그대로 진행됐다.

안달은 4일 개표 결과 35.53%의 득표율로 후보 4명 가운데 2위를 기록, 2명의 당선자에 포함됐다.

노스 다코타 더그 버검 주지사의 지지를 받은 안달은 올 초 프라이머리서 강력한 경쟁자 제프 델저를 누르고 공화당 후보가 됐다.

당선자의 사망으로 공석이 되자 노스 다코타 주 웨인 스틴하임 검찰총장은 공화당이 다른 사람으로 교체하면 된다는 입장이지만 버검 주지사는 자신이 직접 지명하겠다고 나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주 전체 인구가 76만 명 가량인 노스 다코타 주는 현재 인구당 가장 높은 코로나19 확진율을 기록 중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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