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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코'도 시카고 옛 중앙우체국 입주

월그린스•우버 등 이어…20년 만의 르네상스

[Gensler]

[Gensler]

20년간 방치됐던 시카고의 유명 대형 건축물 '옛 중앙우체국'(The Old Main Post Office) 건물이 대대적 리노베이션을 거쳐 본격적인 르네상스를 맞는다.

유명 청량음료업체 '펩시코'(PepsiCo)는 지난 21일, 시카고 옛 중앙우체국으로 시카고 사무실을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시카고 유니언스테이션 인근, 433 웨스트 밴 뷰랜 스트리트에 위치한 옛 중앙우체국은 펩시코의 Sports and Fitness, Quaker Foods and Juice 관련 부서들이 들어서며 북미 센트럴 지구 본사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해당 부서들은 이온음료 게토레이(Gatorade)를 비롯 퀘이커 오츠(Quaker Oats), 트로피카나(Tropicana) 등의 유통을 관리한다.



19만20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공간을 8년간 임차하기로 계약한 펩시코의 시카고 오피스에는 1300명의 직원이 근무할 계획이다.

펩시코는 리모델링 작업 이후 내년 겨울 입주를 예상하고 있다.

앞서 미국 최대 규모 차량공유서비스업체 '우버'(Uber) 산하 '우버 테크놀로지'(Uber Technologies)도 내년 중 시카고 옛 중앙우체국에 새 둥지를 튼다고 공표한 바 있다.

우버는 46만3천 스퀘어피트를 10년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921년 건립된 연면적 270만 스퀘어피트, 9층짜리 아르데코 건축양식의 옛 중앙우체국 건물은 20세기 초부터 70년간 미국 우편 시스템의 핵심축 역할을 했다.

2001년 미 국립사적지로 등재되기도 했으나 1997년 중앙우체국이 첨단설비를 갖춘 새 건물로 옮겨간 이후 20년간 빈 건물로 남아있었다.

시 당국은 2016년 아마존 제2본사 유치를 겨냥하고 리노베이션에 착수, 2017년 9월 새로 단장한 중앙홀을 공개했으며 지금까지 월그린스, 페라라 캔디, 홈 셰프, 시카고 메트로폴리탄 개발계획청(CMAP), 광고업체 어벨슨 테일러 등이 임차 계약을 마쳤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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