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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인근 4개 카운티, 코로나19 복원 후퇴

윌, 캔커키, 듀페이지, 케인 카운티 해당
주지사 "자택대피령 재도입 계획 없어"

일리노이 주가 코로나19 확진율 급증을 이유로 시카고 서부와 남서부의 4개 카운티에 대한 경제 제재를 재강화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55•민주)는 지난 20일 "일리노이 주 코로나19 복원 지도상 7지구와 8지구에 속한 시카고 서버브 지역 카운티에서 지난 사흘 연속 8% 이상의 확진율이 기록됐다"며 "오는 23일부터 최소 2주간 강화된 안전 지침이 재도입된다"고 공표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두 주 앞둔 시점에 내려진 조치다.

윌 카운티와 캔커키 카운티가 속한 시카고 남서 서버브 7지구는 앞서 코로나19 복원 계획이 후퇴한 전력이 있다.



시카고 서부 서버브 듀페이지 카운티와 케인 카운티로 구성된 8지구는 지난 2주 사이 코로나19 확진율이 5.6%에서 9%로 급등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해당 카운티에서는 레스토랑 및 술집의 실내 영업이 다시 금지되고, 야외 영업도 손님 숫자가 제한되며, 25명 이상의 모임이 금지되는 등 제재가 재강화 된다.

일리노이 북서부 1지구와 동남부 5지구에도 이미 코로나19 안전 지침이 재강화된 상태다.

일리노이 주는 "지난 일주일새 팬데믹 시작 이후 가장 많은 2만600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일주일 평균 일일 확진율은 5.5%로, 6월 이후 가장 높았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이후 21일 현재까지 일리노이 주에서는 총 35만6천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9562명의 사망 원인이 코로나19로 분류됐다.

한편, 프리츠커 주지사는 자택대피령(Stay-At-Home Order)을 다시 발령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그는 "확진율 급증 지역에 강화된 안전 지침을 재도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효과적"이라며 "지금으로서는 자택대피령 재발령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지난 3월 주 전역에 자택대피령을 내리고 두차례 연장했으며, 이와 관련 "법에 보장된 주지사 권한을 넘어선 '월권 행위'"라는 주장의 소송이 제기돼 곤혹을 치른 바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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