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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 '할로윈' 대신 '할로윅'

26~31일 사탕 나누기 행사
드라이브 스루 퍼레이드도

시카고 시가 코로나19 때문에 할로윈(Halloween) 축제를 누리기 어려워진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행사를 준비했다.

시카고 시는 오는 26일부터 할로윈 데이인 31일까지를 '할로윅'(Halloweek)으로 이름 붙여 지역 곳곳을 돌며 사탕 나누기 행사를 열 계획이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할로윈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날"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예년 같은 재미를 느낄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기대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할로윅에는 시카고 공원관리국과 시카고 경찰이 함께 하며, 각 지역에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팝업 스테이션(임시 매장)을 열고 사탕과 초콜릿 등을 나눠 줄 예정이다.



할로윅 행사는 해당 기간 매일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트릭 오어 트릿' 팝업 스테이션은 26일에는 6•17•25지구, 27일에는 3•14•15지구, 28일에는 8•9•12지구, 29일에는 5•7•10지구, 30일에는 2•4•11지구에 열리고, 31일에는 시카고 50개 지구에서 동시 진행된다.

시카고 '할로윅' 행사의 세부 일정은 웹사이트(ChicagoHalloweek.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카고 시는 유명 초콜릿 제조업체 '블로머 초콜릿 컴퍼니'(Bloomer Chocolate Company)와 손잡고 31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아츠 인 더 다크 업사이드-다운 할로윈 퍼레이드'(Arts in the Dark Upside-Down Halloween Parade)를 연다.

이 퍼레이드에는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운집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할로윈 분장을 한 퍼레이더들이 한 자리에 움직이지 않고 서있으면 관객들이 차를 타고 지나가며 구경하게 된 있다.

'블로머 초콜릿 컴퍼니'는 퍼레이드 행렬 맨 끝에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할로윈 선물 꾸러미'를 나눠 줄 것이라고 전했다.

퍼레이드 관람은 무료지만 웹사이트(artsinthedark.com/attend)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이 차를 타고 지나가며 구경을 하겠지만, 가급적 할로윈 기념 분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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