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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프리츠커 주지사, 주민들 헌혈 당부 외

쉐드수족관 연말까지 자진 폐쇄

[쉐드수족관]

[쉐드수족관]

▶프리츠커 주지사, 주민들 헌혈 당부

코로나19로 병원 입원 환자가 늘어나면서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주민들의 헌혈 참여를 당부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 도중 헌혈자 수가 급격하게 줄었다. 반면 수술•암 치료•만성 질환•외상 등으로 인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는 큰 변화가 없다"며 "주민들의 헌혈은 환자와 의료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매년 연말 혈액 보유가 줄긴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헌혈을 위한 자세한 내용은 적십자(Red Cross)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쉐드수족관 연말까지 자진 폐쇄

시카고 명소 쉐드 수족관(Shedd Aquarium)이 올 연말까지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쉐드 수족관은 지난 17일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연말까지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쉐드수족관측은 내년 1월 2일(토)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하지만 시설 폐쇄 기간 동안 직원들은 계속 출근해 동물들을 돌본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당시 문을 닫았던 쉐드수족관은 시설 내부를 돌아다니는 펭귄들의 모습을 공개, 큰 화제를 모았다. 쉐드 수족관은 문을 닫는 연말까지 새로운 온라인 컨텐츠를 제작, 일반에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나일스 80대 노인 지팡이로 도둑 제압

시카고 북서 서버브 나일스의 80대 남성이 유산으로 물려 받은 골동품 지팡이를 이용, 도둑 3명을 물리쳐 화제다.

나일스 주민인 전 해병 댄 도노번(81)의 집으로 지난 4일 최근 근처에서 있었던 화재로 퓨즈 박스를 확인해야 한다며 유틸리티 업체 직원을 사칭한 이가 찾아왔다.

도노번과 그의 아내가 이 남성과 함께 지하를 살피던 도중 위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렸고, 아내가 먼저 올라가 소리를 질렀다. 뒤따라온 도노번은 2명의 괴한이 침실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할아버지가 남겨준 아일랜드산 지팡이 '아이리쉬 쉴레일리'(Irish shillelagh)를 들고 휘둘렀다.

도노번은 놀라서 달아나던 도둑들을 맨발로 쫓아가 지팡이로 머리를 몇 차례 더 때렸지만 도둑들은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

도노번은 "(3명의 도둑들이) 두통 이상의 부상을 입지 않았길 바란다"며 "그들이 올바른 직업을 찾아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둑들이 도노번의 지팡이 공격을 막기 위해 집어든 베개 외 어떤 것을 훔쳐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흑인 사망 항의 시위 과격 대응한 경찰 상대 소송

시카고 지역 사회운동가들이 조지 플로이드를 비롯 경찰에 의해 사망한 흑인 피해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경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시카고 경찰이 잔인하고 폭력적인 행동으로 시위대를 다치게 하고 위협했다"며 연방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원고측은 205페이지에 이르는 소장에서 시카고 경찰이 봉을 사용해 시위대의 머리를 가격했고, 쓰러진 시위대 공격, 시위대 상대 화학 약품 사용, 시위 참가자들의 안경•카메라•가방 등 개인 소지품 압수 및 훼손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데이빗 브라운 시카고 경찰청장과 수십 명의 경찰을 피고로 지목했다.

시카고 법무국(Chicago's Law Department)은 이에 대해 "일방적인 주장일 뿐, 확실한 증거가 아니다"며 "철저히 조사 후 법원에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시위가 한창이던 지난 여름 브라운 경찰청장은 "시위대로 위장한 폭동 주도자들이 경찰의 격렬한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먼저 공격했다"며 "내가 본 시위 영상에서 경찰은 시위대의 폭력에 바르게 대처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카고 경찰은 이달 초까지 500건 이상의 시민 불만(civilian complaint)을 접수했고 170여 건의 시위•폭동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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