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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I-294 '마일 롱 브리지' 1차 완공 외

시카고 대교구, 추수감사절 후 온라인수업 전환

[Illinois Tollway]

[Illinois Tollway]

치리코 네이퍼빌 시장  [City of Naperville]

치리코 네이퍼빌 시장 [City of Naperville]

▶북쪽 방향 도로 빠르면 25일 개통

일리노이 고속도로 관리 당국(Illinois Tollway)이 294번 주간고속도로(I-294) 옆에 신설 중인 거대한 다리 '마일 롱 브리지'(Mile Long Bridge) 1차 공사가 완료됐다.

당국은 작년 5월 착공한 신설 '마일 롱 브리지' 북쪽 방향 도로 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날씨가 나쁘지 않으면 오는 25일부터 개통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오는 1월부터 기존의 북쪽 방향 다리 철거 작업이 시작되며, 2021년 여름부터 남쪽 방향 도로 신설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설 '마일 롱 브리지'는 62년 된 기존의 '마일 롱 브리지'를 대체할 도로로, 시카고 75가부터 라그레인지 로드까지 이어진다. 신설 도로는 기존 시설의 바로 동편에 세워지며 북쪽 방향 도로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당국은 새로운 다리에 길이 180ft 높이 8ft 무게 125톤 이상의 초대형 빔 300개 이상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1958년 완공된 기존 '마일 롱 브리지'는 I-294를 따라 두 개의 주요 철도, 세 개의 수로, 로컬 도로 및 UPS 주요 유통센터를 지나며 하루 15만 대 이상의 차량이 이용했다.

당국은 "마일 롱 브리지가 노후하면서 I-294 이용자들이 끊이지 않는 보수 공사로 불편을 겪어왔다"며 "새 다리를 세우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 판단했다"고 신설 추진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신설 프로젝트는 2023년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새로운 '마일 롱 브리지'는 각 방면 5개의 차선을 갖춘 총 10차선 도로로 건설된다.

▶시카고 대교구, 추수감사절 후 온라인수업 전환

시카고 일대 일부 가톨릭 학교가 '추수감사절'(Thanksgiving) 이후 온라인수업 체제로 전환한다.

시카고 대교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율이 급증하면서 대교구 코로나 태스크포스 팀이 학부모•교사•학교 행정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80%는 교실 수업 체제를 유지하되 온라인 수업 옵션이 제공되기를, 나머지 20%는 교실 수업보다 대체 방안을 기대했다"고 전했다.

대교구측은 “온라인 수업을 선호하는 비율이 높은 학교들은 '추수감사절' 이후 크리스마스까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학교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교구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두번째 확산(secondary spread) 기간 중 가톨릭 학교 내 시설에서 감염이 의심되는 확진자 수는 10명 이하였다.

대교구측은 "학생들과 교사•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겠다"며 "보건국과 함께 확진율을 주시하며 추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마리아노스, 코로나19 항체 검사 제공

식료품점 '마리아노스'(Mariano's) 매장에서도 코로나19 항체 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

마리아노스는 최근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항체 검사 테스트를 매장 내 약국에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테스트 비용은 건당 25달러다. 결과는 보통 15분내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아노스측은 "감염이 의심되지만 현재 아무런 증상이 없는 개인들이 항체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마리아노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퍼빌 시장, 코로나 와중 딸 결혼식 참석 논란

시카고 서 서버브 네이퍼빌 시장이 플로리다 주서 열린 딸의 결혼식에 참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에는 스티브 치리코 네이퍼빌 시장이 아무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사진은 치리코 시장의 친척이 플로리다 주 남서부 네이플스에서 열린 시장의 딸 결혼식에서 찍어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에 대해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급증하는 코로나19 사태로 보건부가 내린 각종 제재와 여행 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치리코 시장과 정치인들은 전혀 다른 기준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중잣대’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치리코 시장은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플로리다로 떠나기 앞서 온 가족이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야외서 열린 결혼식에는 총 53명의 하객이 참석했고, 네이퍼빌에 복귀하면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테스트를 다시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리노이 주에는 '추수감사절'(Thanksgiving)을 앞두고 여행 자제 권고령이 내려진 상태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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