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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백신 4천만회 투약”

백신 개발 책임자 “부작용 있지만 흔한 일"

미국 정부가 연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천만회를 투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몬세프 슬라위 미국 정부 '초고속작전'팀 최고책임자 [AFP=연합뉴스]

몬세프 슬라위 미국 정부 '초고속작전'팀 최고책임자 [AFP=연합뉴스]

행정부에서 백신 개발을 총괄하는 몬세프 슬라위(사진) '초고속 작전'팀 최고책임자는 30일 CNN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 일정과 관련해 "두 가지 결정이 거의 동시에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가지 결정은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백신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 승인을 뜻한다.

슬라위는 "사용 승인 후 24시간 이내에 각 주(州) 보건당국이 지정한 장소에 일정량의 백신이 도착할 것"이라며 "백신이 도착한 날이나 그 다음 날이면 첫 번째 접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 양이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것이 문제"라면서도 "12월 말까지 4천만회를 투약하고, 두 달이나 두 달 반이면 우선 백신이 필요한 모든 미국인이 백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슬라위는 또 백신의 부작용이 발견됐지만, 염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도 했다.

그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임상 실험 참가자 15%에서 부작용이 나타났지만, 그런 부작용은 다소 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일부 임상 실험 참가자는 백신 접종 뒤 메스꺼움, 몸살, 두통, 오한 등을 호소했다.

그는 "대부분 사람이 생명을 잃거나 극도로 쇠약해질 수 있는 감염병으로부터 95% 보호하는 것에 비해 덜 두드러진 부작용을 겪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슬라위는 "긴급 사용이 신청된 두 백신 모두 투약 후 2개월 이내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1, 2년 후의 경험은 없다"며 백신의 장기 부작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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